앤스로픽은 싱가포르 디지털개발정보부와 인공지능(AI) 안전·보안·모델 평가를 비롯해 AI 도입 연구와 책임 있는 활용을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2026년 10월 14일 발표된 이번 협약은 앤스로픽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다섯 번째 사무소 개소와 함께 공개됐습니다.
2
8
10
핵심은 협력 분야를 정했다는 점입니다. 공개된 설명에는 구체적인 모델 시험 절차나 사고 대응 매뉴얼이 담겨 있지 않습니다.
2
8
10
협약에 담긴 세 가지 협력 축
- 모델 평가와 사고 대응: 앤스로픽은 싱가포르의 AI 안전·보안·보증 관련 기관과 기술 교류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논의 대상에는 모델 평가와 시험, 시험 기준, AI 관련 사고 대응이 포함됩니다.
2
8
12
- 연구와 정책 전문성 공유: 양측은 AI 도입과 그 영향에 관한 연구를 협력하고, 앤스로픽은 자사의 경제 지수(Economic Index) 연구 결과 등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싱가포르가 AI 규칙을 마련하는 과정에 기술·정책 전문성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
3
- 책임 있는 도입과 역량 강화: 공공·민간 부문에서 AI를 책임 있게 활용하는 것이 협약의 한 축입니다. 관련 보도에는 중소기업의 AI 도입 지원과 공무원의 AI 역량 강화 계획도 언급돼 있습니다.
2
8
다만 협약의 공개 내용은 협력 의제를 제시하는 수준입니다. 어떤 기준으로 모델을 시험할지, 실제 사고가 발생하면 어떤 절차로 대응할지, 각 과제를 언제 진행할지 등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2
8
10
2023년부터 이어진 평가 협력
보도에 따르면 앤스로픽은 2023년 싱가포르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IMDA)과 AI Verify Foundation이 운영하는 생성형 AI 평가 샌드박스에 참여했습니다. 이후에는 레드팀 테스트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레드팀 테스트는 시험자가 공격자 관점에서 모델의 약점이나 취약점을 찾아내는 방식입니다.
12
30
이런 과거 작업을 배경으로 보면 이번 양해각서는 모델 평가를 넘어 사고 대응, 연구, 정책 자문, 책임 있는 도입까지 협력 범위를 넓힌 셈입니다. 다만 공개된 자료만으로는 과거 테스트 방식과 새 협약에서 논의할 평가 방법을 직접 비교하기 어렵습니다.
2
12
30
싱가포르 사무소가 보여주는 것, 그리고 보여주지 않는 것
싱가포르 사무소는 앤스로픽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다섯 번째 사무소입니다. 회사는 10월 14일 사무소 개소와 정부 간 양해각서를 함께 발표했습니다.
10 보도에 따르면 싱가포르 정부의 엔지니어와 기술 인력 1,500명 이상이 이미 클로드 코드(Claude Code)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1
4
이는 싱가포르 공공부문에서 실제 활용 사례가 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이 수치만으로 수요가 얼마나 빠르게 늘고 있는지, 새 사무소의 인력 규모나 투자 계획이 어느 정도인지까지 알 수는 없습니다. 사무소 개소는 현지 거점 확대를 뜻하지만, 그 배경이 된 사업 기회나 수요 규모를 정량적으로 설명해 주지는 않습니다.
1
4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