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롭게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자신의 소셜 미디어(Truth Social)에서 이 협정을 지지했습니다. 그는 이를 ‘크고 대담하며 중요한 첫걸음(A BIG, BOLD, AND IMPORTANT FIRST STEP)’이라 칭하며, 세 나라가 ‘마침내 더 의미 있는 방식으로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게 된 것’에 기쁨을 표했습니다. 이는 워싱턴이 이 협정을 미국의 중앙성을 위협하는 도전보다는, 자국의 반이란 기조에 부합하는 ‘부담 분담(burden-sharing)’의 형태로 바라보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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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관리들은 이 협정이 ‘특정 국가를 겨냥한 것이 아니며’ ‘순수히 방어적’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히고 있지만, 전략적 맥락은 주된 목표가 이란과 그 대리세력(proxies)임을 명확히 합니다
. 핵심 조항인 ‘한 서명국에 대한 공격은 전체에 대한 공격’이라는 원칙은 NATO의 5조를 모델로 한 것으로, 이란의 공격에 대한 통일된 수니파 억지력을 구축하기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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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8개월째 진행 중인 중동 전쟁은 걸프 산유국들에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가져왔고, 호르무즈 해협을 위협하면서 이 협정의 직접적인 촉매제가 되었습니다. 파키스탄의 이샤크 다르 외무장관 역시 협정이 ‘어떤 국가도 겨냥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미-이란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역내 다른 국가들에게 개방되어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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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가들은 강력한 방위 산업을 가진 터키, 막대한 재정 자원을 가진 사우디아라비아, 핵무장 군대를 보유한 파키스탄을 하나로 묶는 것이 중동 지역의 억지력 계산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킨다고 평가합니다. 메카 협정 회원국들은 NATO 회원국(터키), 아랍 세계의 맹주(사우디), 그리고 유일한 핵보유 이슬람 국가(파키스탄)를 포함하며, 이는 블록에 독특한 군사적 무게를 부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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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협정은 3자 간 합의로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이집트가 차기 회원국이 될 수 있다고 여러 차례 시사하며, 카이로의 가입이 ‘가능하다’고 말하고 3개 창립국을 더 넓은 이니셔티브의 ‘핵심 국가’에 불과하다고 묘사했습니다. 하칸 피단 터키 외무장관 역시 이집트를 ‘자연스러운 파트너’라고 부르며, ‘몇 가지 기술적 문제’만 해결되면 카이로가 합류할 것이라고 확신을 표했습니다
. 피단 장관은 이집트의 참여가 ‘다음 단계’에서 이뤄질 것이라고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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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집트의 가입 경로는 순탄치 않았습니다. 처음에 카이로는 합류를 거절했으며, 이집트 매체 *마다 마스르(Mada Masr)*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정치 블록의 일부가 되는 것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2026년 8월 14일, 바드르 압델아티 이집트 외무장관은 카이로가 협정 가입 ‘가능성을 연구 중’이라고 밝혀 문이 여전히 열려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 이러한 확장 움직임은 메카 협정이 더 넓은 수니파 주도 안보 블록의 핵심으로 설계되었으며, 에르도안과 피단 모두 이 이니셔티브가 궁극적으로 ‘지역의 모든 국가’를 포괄하기를 원한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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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 협정은 고립된 사건이 아닙니다. 협정 체결 불과 며칠 전인 7월 30일,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란과 결탁한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부터 홍해 해상 교통을 보호하기 위해 별도의 14개국 다국적 해양방위연합(Multinational Maritime Defense Coalition, MMDC) 을 출범시켰습니다. 이 연합에는 이집트, 파키스탄, 터키, 방글라데시, 쿠웨이트, 바레인, 카타르, 요르단, 수단, 지부티, 소말리아, 예멘, 코모로가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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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이니셔티브를 종합하면 포괄적이고 다층적인 방어 체계가 드러납니다. 메카 협정은 영토적 집단방위를 담당하고, 홍해 연합은 별도이지만 중첩되는 수단을 통해 해양 및 경제 안보를 처리합니다. 사우디는 또한 창설 직후 압둘라 빈 살렘 알 셰흐리 해군 소장을 해양 연합 사령관으로 임명하여 작전 지휘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 흥미롭게도 이 홍해 연합은 사우디가 주도하고 리야드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미국은 배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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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 협정의 광범위한 의미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중요한 세부 사항은 아직 명확하지 않습니다. 협정의 전문은 공개되지 않아 상호 방위 의무의 정확한 범위—어떤 상황이 대응을 촉발하고 그 대응의 형태는 무엇인지—가 완전히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 협정은 사우디아라비아와 파키스탄 간의 기존 양자 방위 협정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이전 협정과의 정확한 법적, 작전적 관계도 불분명합니다
. 게다가 터키가 협정 확대를 구상하는 반면, 이집트의 초기 거절은 더 넓은 수니파 합의를 구축하는 데 따르는 외교적 과제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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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 공동방위협정은 홍해 해양 연합과 결합하여 중동 안보의 근본적인 재편을 알립니다. 지역 강대국들은 미국에 대한 신뢰가 침식됨에 따라, 이란에 대항하는 독자적인 군사 블록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NATO식 집단방위 조항, 이집트 및 다른 국가들에 대한 열린 초대, 그리고 세 대륙의 핵심 군사 강국의 지지를 바탕으로, 이 협정은 단순한 조약 이상입니다. 이는 중동의 안보 구조가 이제 지역 강대국들에 의해 다시 쓰여지고 있다는 선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