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직원들이 내부 테스트 중인 제미나이 4 모델 ‘카본(Carbon)’의 코딩 성능을 두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한 직원은 코딩할 때 앤스로픽의 클로드 오푸스 5.5와 “비슷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말은 초기 사용 소감이지, 두 모델을 같은 조건에서 비교한 결과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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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공개된 보도에는 카본만의 비교 벤치마크가 없고, 일반에 출시될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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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본에 대한 평가는 어디까지 믿을 수 있을까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내부 문서와 스크린샷을 근거로 구글 직원들이 사내 코딩 환경 Jetski에서 카본을 시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9 한 직원은 코딩 성능을 오푸스 5.5와 견주면서도 더 테스트해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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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평가는 새 모델이 유망할 수 있다는 신호는 될 수 있지만, 여러 종류의 작업에서 얼마나 안정적으로 작동하는지, 긴 단계에 걸친 에이전트형 코딩에서 경쟁 모델과 대등한지는 보여주지 않는다. 카본을 대상으로 한 공개 비교 평가 결과도 보도에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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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오푸스 5.5급”이라는 표현은 검증된 성능 수치라기보다 한 직원의 초기 체감으로 읽는 게 정확하다.
아르곤과 카본은 같은 모델일까
보도에 등장하는 아르곤, 바륨, 카본은 구글 내부에서 쓰는 모델 버전명이다. 내부 문서에 따르면 구글은 이 이름을 붙인 여러 제미나이 4 버전을 시험했고, ‘바륨-B’가 공개 모델 제미나이 4 아르곤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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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카본이 아르곤의 후속 모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카본이 아르곤의 새 체크포인트인지, 제미나이 4 계열의 다른 버전인지, 혹은 어떤 이름으로 출시될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아예 출시되지 않을 가능성도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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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2026년 9월 30일 제미나이 4 아르곤을 발표하고, 우선 Fairwind 프로그램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에게 제공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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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10월 9일 보도에서도 아르곤은 아직 일반에 공개되지 않은 상태로 소개됐다. 유료 API 고객과 Google AI Ultra 구독자는 향후 확대 제공 대상에 거론됐지만, 당시 이들에게 일반 이용이 이미 열렸다는 뜻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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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곤의 수치는 카본의 성적표가 아니다
구글이 발표한 아르곤의 DeepSWE v1.1 점수는 77.9%이며, 출력 토큰 한도는 6만 4,000개에서 100만 개로 늘었다.
4 이 수치는 모두 아르곤에 관한 것이다. 카본이 같은 성능을 낸다는 근거로 볼 수는 없다.
아르곤의 실무 코딩 성능을 둘러싼 별도의 논쟁도 있었다. 일부 보도는 직원들이 실제 코딩 작업에서 아르곤의 성능에 의문을 제기했다고 전했고, 구글은 아르곤의 코딩 능력이 부족하다는 식의 묘사에 이의를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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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이는 아르곤에 관한 평가이므로 카본의 성능을 입증하거나 반박하는 자료는 아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결론은 제한적이다. 카본은 적어도 한 직원에게 인상적인 코딩 경험을 줬지만, 오푸스 5.5와의 동등성은 입증되지 않았다. 카본 자체의 비교 결과나 출시 발표가 나오기 전까지는 유망한 내부 평가와 검증된 성능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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