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같은 달보다 5.09% 상승해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9월 상승률 5.08%보다 소폭 높아진 수치입니다. 다만 전월과 비교한 상승률은 0.20%로, 9월의 0.62%보다 둔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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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월 평균 CPI 상승률은 4.57%로, 정부 목표치로 제시된 약 4.5%를 조금 웃돌았습니다. 월간 상승세가 둔화한 것과 누적 물가 부담이 여전히 큰 것은 함께 나타날 수 있는 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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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상승률은 높아지고, 월간 상승폭은 줄어
베트남 통계청은 10월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국제 연료 가격 흐름을 따라 오른 점을 전월 대비 CPI 상승의 주된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10월 CPI는 2025년 12월보다 4.41%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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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월 대비 5.09%는 12개월 동안의 가격 변화를, 전월 대비 0.20%는 한 달 동안의 변화를 나타냅니다. 따라서 월간 상승률이 낮아졌다고 해서 물가 수준 자체가 내려간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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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월 평균 근원물가 상승률은 4.24%였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CPI 평균 상승률인 4.57%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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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주요 품목군 중 7개 가격 올라
9월과 비교해 소비재·서비스 주요 11개 품목군 가운데 7개는 가격이 상승했고, 4개는 하락했습니다.
32 전년 동월 기준으로는 교통 부문 물가가 15.57%, 주거·공공요금 부문이 6.50% 올랐습니다. 이 수치는 10월 한 달의 상승률이 아니라 1년 전과 비교한 상승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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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휘발유 가격 인하, 물가 부담 완화에 도움 될까
11월 1일부터 베트남의 평균 소매 전기요금은 2% 인하됐고, 휘발유에 부과되는 특별소비세율은 0%로 조정됐습니다. 정부는 이 조치가 가계와 기업의 비용 부담을 덜고 물가 압력을 낮추는 데 보탬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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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율 조정 뒤 소매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800동 넘게 내렸다고 베트남 픽토리얼은 전했습니다. 실제 인하 폭은 휘발유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9 에너지 가격이 낮아지면 가계의 직접 지출뿐 아니라 기업의 운영비용에도 부담 완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제공된 자료만으로는 이 조치가 연간 CPI에 미칠 영향을 구체적인 수치로 확정하기 어렵습니다.
1~10월 평균 물가상승률이 이미 4.57%에 이른 만큼, 11월의 에너지 가격 인하는 연말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조치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 달간의 상승률 둔화만으로 연간 물가가 목표 안에 들 것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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