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심포지엄에서는 A16 공정에 대한 새로운 상세 발표는 없었다. 다만 업계 보도에 따르면 A16의 대량 생산 일정은 2027년으로 미뤄진 상태다. 이는 초기 예상보다 약간 늦어진 것이다.
TSMC 발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 중 하나는 첨단 패키징 기술이었다. 최근 AI 가속기(GPU, AI ASIC 등)는 단일 칩 크기의 한계를 넘어서는 구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중요한 수치는 다음과 같다.
여기서 reticle은 리소그래피 노광 장비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최대 칩 영역을 의미한다. 여러 개의 reticle 크기 칩을 하나의 패키지로 결합하면 여러 개의 칩렛과 HBM(고대역폭 메모리)을 묶은 거대한 AI 프로세서를 만들 수 있다.
현재 AI 칩에서는 단순한 트랜지스터 밀도보다 메모리 대역폭과 칩 간 통신 속도가 더 중요한 병목이 되는 경우가 많다. CoWoS는 바로 이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이다.
TSMC는 앞으로 패키징 규모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업계 보고에 따르면 CoWoS 로드맵은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있다.
이 정도 규모라면 미래의 AI 칩은 지금의 GPU보다 훨씬 더 큰 시스템 형태가 될 수 있다. 즉 패키징 기술 자체가 시스템 아키텍처의 핵심 레이어로 바뀌는 셈이다.
TSMC는 동시에 2nm(N2) 세대 공정의 생산 확대도 진행 중이다.
최첨단 반도체 경쟁은 단순한 공정 발표보다 실제 수율과 양산 능력이 더 중요한 단계에 들어갔다.
최근 일부 보고에 따르면 경쟁사 상황은 다음과 같이 전해진다.
이 수치는 제한된 제3자 보고에 기반한 것으로 확정적인 공식 수치는 아니다. 다만 차세대 공정의 양산 난이도가 매우 높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번 TSMC 발표가 보여주는 흐름은 명확하다.
특히 AI 가속기 시장에서는 거대한 연산 칩 + 대량의 HBM 메모리 조합이 필수다. 이 때문에 앞으로 반도체 경쟁력은 공정 기술과 패키징 기술을 동시에 얼마나 잘 구현하느냐에 달려 있을 가능성이 크다.
TSMC의 2026 로드맵은 최소한 이번 10년 말까지 이 두 영역 모두에서 주도권을 유지하겠다는 전략을 분명히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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