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난 술리만 유니세프 부총재는 이 위기가 아동에게 미친 처참한 영향을 상세히 보고했다 :
술리만 부총재는 “아이들의 근본적인 삶의 공간인 집, 교실, 거리, 지역사회가 점점 더 안전하지 않게 변하고 있다”고 경고하며, 안보리에 아동 보호, 강제 이주 중단, 교육·의료 접근권 보장, 인도적 활동 안전 확보를 위한 4가지 긴급 요청을 전달했다 .
알라크바로프 부특별조정관은 안보리 회원국들에게 정착민 공격이 더 이상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과거에는 주로 C구역(이스라엘의 군사·행정 통제 구역)에 집중됐지만, 최근에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민간 행정을 담당하는 B구역과 완전한 팔레스타인 통제 하에 있는 A구역에서도 보고되고 있다 .
그는 “패턴은 명확하다.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강제로 쫓겨나고, 그 빈 땅을 정착민들이 차지하고 있다”며 이 과정을 “상호 연결된 단계이지 고립된 사건이 아니다. 이는 요르단강 서안을 재편하고, 팔레스타인 자치 역량을 약화시키며, **사실상의 합병(de-facto annexation)**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번 안보리 회의는 유럽 5개국(E5: 덴마크, 프랑스, 그리스, 라트비아, 영국)의 요청으로 소집됐으며, 바레인, 중국, 파키스탄, 러시아가 추가로 지지했다. 이는 요르단강 서안의 위기가 가자지구 위기와 상호 연결되어 있으며, 협상을 통한 두 국가 해법의 길을 위협하고 있다는 국제사회의 심각한 우려를 반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