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18일, 아이폰 18 프로와 프로 맥스가 국내에 출시된 날 애플 명동 앞에는 개점 전부터 사람들이 모였다. 새 프로 모델을 예약해 수령하려는 고객뿐 아니라, 다음 달 나올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 ‘듀오’에 관심을 보이는 방문객도 있었다. 그러나 출시일 매장의 열기를 국내 스마트폰 소비자 전체의 선택으로 확대해 읽을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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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줄이 곧 현장 구매 행렬은 아니었다
오전 7시 30분께 애플 명동 앞에 모인 사람은 약 150명. 밤을 새워 기다린 고객도 있었고, 오전 8시 문이 열리자 직원들이 박수로 첫 고객을 맞았다. 오전 중에는 예약한 제품을 찾으러 온 고객이 약 300명에 달했고, 제품을 구경하려는 방문객도 더해졌다. 이날 기기 구매는 사전 예약 고객으로 제한됐으므로, 대기 인원을 즉석 구매 건수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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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이번 9월 18일 출시의 1차 출시국에 포함됐다. 다만 확인된 보도만으로는 ‘2024년부터 3년 연속 1차 출시국’이라는 주장까지 뒷받침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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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살 프로: 카메라에 쏠린 관심
국내 시작 가격은 256GB 기준 아이폰 18 프로 199만원, 프로 맥스 219만원이다. 두 제품 모두 블랙·실버·글레이셔·버건디 네 가지 색상으로 나온다. 4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에는 렌즈로 들어오는 빛의 양을 조절하는 가변 조리개가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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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제작 일을 한다는 한 고객은 코리아헤럴드에 가변 조리개가 관심을 끈 이유라고 말했다. 소프트웨어로 배경을 흐리게 처리하는 방식보다 자연스러운 결과물을 기대한다는 것이다. 이는 구매자의 기대이지, 모든 촬영 환경에서 그런 결과가 나온다는 검증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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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기다릴 듀오: 펼치는 화면과 더 높은 가격
아이폰 듀오는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으로, 펼치면 7.6인치 내부 화면을 쓸 수 있다. 국내 출시 예정일은 10월 23일이며 시작 가격은 329만원이다. 명동 현장에서도 프로를 지금 살지, 듀오를 기다릴지 고민하는 모습이 보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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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의 기준은 비교적 분명하다. 프로는 익숙한 형태에 새 가변 조리개 카메라를 더했고, 듀오는 펼쳐 쓰는 화면을 내세운다. 현장 체험 보도에 따르면 프로의 가변 조리개 기능은 듀오에 탑재되지 않았다. 다만 명동 방문객들이 폴더블의 내구성이나 장기 성능에 관해 공통된 결론을 내렸다고 볼 근거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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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출시 현장만으로 갤럭시 사용자의 아이폰 전환 추세를 판단하기도 어렵다. 확인된 보도는 갤럭시 Z 플립 사용자가 대거 아이폰으로 돌아온다거나, 갤럭시 장기 사용자가 전환을 거부한다거나, 매년 새 아이폰을 사는 고객이 일반적이라는 주장을 뒷받침하지 않는다. 명동에서 분명히 확인된 것은 현장을 찾은 사람들의 높은 관심, 그리고 듀오가 출시될 때까지 이어질 고가 스마트폰 선택의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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