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ift 최고경영자 하비에르 페레스-타소는 Sibos 2026에서 법정화폐와 토큰화된 가치 모두를 다룰 수 있는 글로벌 결제 플랫폼의 구상을 밝혔습니다. 다만 당장 추진하는 첫 단계는 더 구체적이고 제한적입니다. 은행 예금을 디지털 토큰 형태로 표시한 ‘토큰화 예금’을 활용해 24시간 국경 간 결제를 지원하는 공유 원장을 기존 금융 인프라에 추가하는 것입니다. 기존 시스템을 통째로 바꾸겠다는 발표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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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bos 2026에서 발표된 내용
페레스-타소 CEO는 전통 금융과 디지털 금융을 양자택일의 관계로 보지 않는다는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Swift 플랫폼이 법정화폐든 토큰화된 가치든 규제 대상 자산의 이동을 지원할 수 있다는 구상입니다. 하지만 이는 장기적인 목표에 가깝습니다. 공유 원장의 첫 사용 사례로 Swift가 제시한 것은 은행 간 토큰화 예금의 상호운용성을 높여 국경 간 결제를 처리하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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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ift는 원장이 가동돼 일부 대형 금융기관이 사용 중이며, 2026년 말까지 최소 19개 은행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7월에는 17개 은행이 실제 거래 파일럿을 준비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두 숫자는 서로 다른 단계와 범위를 가리킵니다. 17곳은 초기 파일럿 그룹이고, 19곳은 연말까지의 목표치입니다. 19개 은행이 이미 전면적인 글로벌 서비스를 운영 중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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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Swift는 공유 원장 계획을 두고 40곳이 넘는 금융기관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수치는 초기 파일럿 참여 은행이나 연말까지의 이용 예상 은행 수와 구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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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의 기존 원장과 어떻게 함께 작동하나
공유 원장은 은행 자체 원장과 Swift의 기존 인프라를 대체하기보다 함께 작동하도록 설계됐습니다. 은행은 자사의 기록과 토큰화 예금을 계속 관리하면서 국경 간 결제 과정에 공유 원장을 연결할 수 있습니다. Swift도 이 원장을 기존 인프라에 더하는 구성 요소로 설명하며, 첫 사용 사례는 은행의 토큰화 예금들을 연결하는 데 초점을 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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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시스템을 공유 환경에 연결하는 과정에는 기술 파트너들이 참여합니다. Chainlink는 은행의 시스템과 거래 승인·서명 인프라를 Swift 원장에 연결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Cosmos는 은행의 핵심 원장을 EVM 및 Hyperledger Besu 환경과 연결하는 역할을 설명했는데, 이 환경에는 Swift 원장에 사용되는 기술도 포함됩니다. 두 회사의 역할은 연결을 돕는 것이지 은행 자체 원장을 대체하는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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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결제 시스템을 통한 최종 정산과 공유 원장의 결제 흐름도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파일럿 관련 보도에 따르면 공유 원장은 시간대에 구애받지 않는 결제 처리를 지원할 수 있지만, 최종 정산은 기존 결제망을 통해 이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결제 절차를 24시간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 기초가 되는 모든 정산 시스템도 상시 운영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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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럿 규모와 다음 단계
초기 사용 사례의 중심은 토큰화 예금입니다. 이는 은행 예금을 디지털 토큰으로 표시해 결제 과정에 활용하는 방식입니다. Swift는 7월 발표에서 17개 은행이 실제 거래 파일럿을 준비 중이며, 목표는 24시간 국경 간 결제라고 밝혔습니다. Sibos에서는 연말까지 최소 19개 은행이 원장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소식이 나왔고, 5개 주요 통화가 언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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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ift는 은행들과 향후 기능을 논의하는 한편, 다른 온체인 정산 자산과 사용 사례도 살펴볼 계획입니다. 이는 앞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지, 추가 자산이 초기 서비스에 포함된다고 확정한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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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취인에게 돈이 도착하는 ‘마지막 단계’도 과제
은행 간 송금이 빨라진다고 해서 수취인이 곧바로 사용할 수 있는 돈을 더 일찍 받는 것은 아닙니다. Swift는 국경 간 결제의 마지막 구간, 즉 돈이 수취인에게 전달되는 ‘라스트 마일’에서 일관성과 이용자 경험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따라서 공유 원장은 국제 결제 전반을 개선하려는 더 큰 노력의 일부이며, 고객이 겪는 모든 지연을 한 번에 해결하는 단독 해법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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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들
현재 공개된 내용은 방향과 초기 사용 사례를 설명할 뿐, 모든 디지털 자산에 적용될 글로벌 운영 모델을 확정하지는 않습니다. Swift는 다른 온체인 정산 자산을 살펴보겠다고 했으며, 업계 논의에서는 토큰의 법적 지위와 상시 정산에 필요한 유동성도 계속 검토해야 할 문제로 거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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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 요청이 시작되는 시점, 토큰화 예금이 이동하는 과정, 최종 정산은 서로 다른 단계입니다. 파일럿은 24시간 국경 간 결제 흐름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지만, 보도에 따르면 최종 정산은 기존 결제망에 계속 의존할 수 있습니다. 자산과 관할권, 운영 시간대가 달라질 때 이 구조가 어떻게 작동할지는 서비스가 발전하면서 더 구체화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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