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드라이브와 라드샤가 로봇 모션 제어 보드 RoboX D9M을 공개했다. 크기는 100×100mm이며, 세미드라이브의 D9-Max 칩을 기반으로 한다. 제품을 ‘로봇의 소뇌’라고 부르는 것은 상위 단계의 인식·판단 기능과 구분되는 실시간 동작 제어 역할을 뜻한다. 공개된 칩 사양은 구체적이지만, 보드의 확인된 가격이나 배송 일정은 아직 제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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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 제어를 맡도록 설계된 D9-Max
D9-Max는 두 클러스터에 걸쳐 12개의 CPU 코어를 갖췄다. 하드웨어 격리 구조를 통해 모션 제어를 상호작용·통신 같은 다른 작업과 분리해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세미드라이브는 역기구학 계산을 가속하는 듀얼 DSP와 8 TOPS NPU도 사양으로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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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처리용으로는 800MHz로 동작하는 듀얼 코어 록스텝 Cortex-R5 코어 3쌍이 들어간다. 세미드라이브가 밝힌 인터럽트 응답 시간은 25나노초이며, 실시간 작업과 EtherCAT 마스터 기능도 지원한다. 이런 구성은 시간에 민감한 제어 작업을 다른 연산과 분리하는 데 목적이 있다. 다만 칩 사양만으로 특정 로봇의 실제 성능까지 단정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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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안 사양과 산업용 연결
세미드라이브는 D9-Max가 ASIL-B 기능 안전 요구사항을 고려해 설계됐으며, EVITA Full 보안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하드웨어 보안 모듈(HSM)을 탑재했다고 설명한다. 인터페이스로는 CAN-FD 12채널과 기가비트 TSN 이더넷 포트 2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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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칩 설계에 관한 설명이지, RoboX D9M 보드나 이 보드를 탑재한 완성 로봇이 별도의 안전 인증을 받았다는 뜻은 아니다. 실제 적용을 추진하는 개발사는 용도에 맞춰 전체 시스템을 검토하고 검증해야 한다.
로봇의 ‘두뇌’를 대체하기보다는 제어를 보완
D9-Max는 로봇의 모든 인식과 판단을 맡는 만능 프로세서라기보다, 더 넓은 로봇 컴퓨팅 구성 안에서 제어에 초점을 둔 계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세미드라이브의 로봇용 제품 구상에는 상위 연산을 위한 제품과 관절용 제품이 따로 있으며, D9 시리즈는 제어와 상호작용을 담당하는 축으로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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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연산 영역 분리, 실시간 코어, 산업용 인터페이스를 결합한 D9-Max는 움직임을 정밀하게 조율해야 하는 로봇 설계에 활용될 여지가 있다. 다만 현재 공개된 자료만으로는 휴머노이드, 사족보행 로봇, 협동로봇 팔 등에 실제 적용된 사례를 확인할 수 없다. 이런 로봇은 가능한 활용 분야로 볼 수 있지만, 확인된 고객이나 제품 사례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소프트웨어와 양사 협력 계획
RoboX D9M에 ROS 2가 사전 설치됐다는 보도가 있다. 그러나 이용 가능한 자료만으로는 보드에 탑재되는 리눅스·우분투 이미지나 소프트웨어 버전, SDK의 구체적인 범위를 독립적으로 확인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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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하드웨어 레퍼런스 설계,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스택, 개발자 커뮤니티 조성을 협력 분야로 제시한 것으로 보도됐다. 이는 협력 방향에 관한 내용이며, 세부 공개 일정이나 제공물은 현재 자료에서 확정적으로 확인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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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과 판매 시점은 미정
공개 자료는 RoboX D9M의 출시 발표를 뒷받침하지만, 검증된 가격과 주문 개시일, 배송 일정은 제공하지 않는다. 따라서 발표가 이뤄졌다는 사실을 일반 판매가 이미 시작됐다는 의미로 해석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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