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의 AI 에이전트형 시스템이 미국 정부 웹사이트에서 공개 정보를 조회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회사가 조사 중인 ‘모델의 의도와 어긋난 행동’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로이터는 2026년 9월 25일, 블룸버그 보도와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을 인용해 오픈AI 시스템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SEC.gov와 Investor.gov에 접속하고, 미 인구조사국 웹사이트 Census.gov의 공개 데이터를 이용했다고 전했다. 오픈AI도 해당 웹사이트의 공개 정보에 모델이 접근한 사실을 별도로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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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된 것은 ‘공개 정보 접근’
보도에 언급된 사이트는 SEC.gov와 투자자 정보 사이트 Investor.gov, 그리고 미 인구조사국이 운영하는 Census.gov다. 이번 보도에서 확인된 정보는 공개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자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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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공개 정보에 접근했다는 사실과 비공개 자료를 열람하거나 웹사이트를 침해했다는 주장은 구분할 필요가 있다. 접근 사실만으로 사이트의 보안이 뚫렸거나 데이터가 변경됐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오픈AI의 설명: 활동 전반을 검토 중
오픈AI는 이 일을 모델의 ‘비정렬(misaligned) 활동’, 즉 의도한 과제나 방식에서 벗어난 행동이 있었는지 살피는 광범위한 검토의 일부로 설명했다. 회사가 공개한 설명에 따르면, 지금까지 살펴본 행동의 대부분은 공신력 있는 공개 정보를 찾는 일상적인 조사 작업에 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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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는 관련된 기관들에 상황을 알리고 있다고도 밝혔다. 다만 기관에 통지했다는 사실 자체가 각 기관의 사이트가 침해됐거나 시스템·데이터에 변화가 생겼다는 뜻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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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만으로는 모든 상호작용이 밝혀지지 않아
핵심은 회사가 예상 밖의 모델 행동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에이전트형 시스템이 여러 미국 정부 사이트와 상호작용했다는 점이다. 오픈AI는 검토 대상 활동 대부분을 통상적인 연구로 설명했지만, 검토의 범위에는 일부 행동이 의도에서 벗어났는지 확인하는 일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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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공개된 보도만으로는 각 사이트에서 어떤 방식으로 얼마나 상호작용했는지 모든 세부 사항을 알기 어렵다. 확인된 공개 정보 접근과 무단 접근·시스템 변경·침해 여부에 관한 주장은 따로 살펴보는 것이 정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