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2026년 10월 22일 베를린 GTC 행사장에서 진행한 CNBC 인터뷰에서 2029년 메모리 공급 과잉을 예상하는 전망에 반론을 폈다. AI 시스템이 더 많은 메모리를 계속 필요로 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황 CEO는 “메모리는 언제든 더 많이 쓸 수 있다”고 말했다.
6 다만 이는 시장 전망이지 공급 과잉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증거는 아니다. 중국 업체의 경쟁 가능성을 둘러싼 우려는 이미 메모리주를 압박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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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CEO가 메모리 수요 지속을 전망한 이유
황 CEO의 핵심 논리는 AI 작업이 늘어날수록 메모리의 쓰임도 커진다는 것이다. 그는 엔비디아가 앞으로도 메모리를 대량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했으며, 고대역폭 메모리(HBM)도 가까운 시일 내 사라지지 않고 수년간 계속 쓰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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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스마트폰 등에 쓰이는 메모리 종류인 LPDDR을 엔비디아가 데이터센터에 활용하는 점도 언급했다. 발언을 정리한 한 보도에 따르면, 황 CEO는 LPDDR의 에너지 효율을 강조하며 같은 작업량을 처리할 때 다른 선택지보다 에너지를 절반만 쓴다고 주장했다.
5 확인 가능한 인터뷰 요약은 엔비디아의 LPDDR 사용을 뒷받침하지만, 이 비교를 독립적으로 검증하거나 엔비디아가 이를 도입한 전체 경위를 확인할 만큼 자세한 정보를 담고 있지는 않다.
투자자들은 왜 공급 과잉을 걱정하나
시장의 논쟁은 AI가 메모리를 얼마나 더 필요로 하느냐에만 그치지 않는다. 신규 생산능력과 경쟁 업체의 부상이 장기적으로 수요를 앞지를 수 있는지도 투자자들이 따져보고 있다. 황 CEO의 인터뷰 전 주에는 향후 수년간 수요가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메모리주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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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의 한 축은 중국 메모리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다. 보도에 따르면 CXMT는 메모리 셀 면적을 줄여 집적도를 높이는 4F² DRAM 설계에서 진전을 보였으며, 2026년 말까지 서버용 메모리를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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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다만 출시 계획만으로 실제 생산 규모가 확인되는 것은 아니며, CXMT가 기존 업체와 비슷한 수준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다는 뜻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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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소식은 마이크론,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기존 메모리 업체를 향한 경쟁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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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골드만삭스는 반대쪽 시각을 제시했다. 시장이 중국의 기술 격차 축소 속도를 지나치게 빠르게 보고 있다며, 주가 하락 이후 메모리 종목 두 곳의 위험 대비 수익 기회가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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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전망과 확정된 결과는 다르다
황 CEO의 전망과 투자자들의 우려는 시장의 서로 다른 측면을 바라본다. 그는 HBM과 LPDDR을 포함한 메모리 수요가 AI 확산과 함께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본다. 반면 투자자들은 앞으로 수요가 약해지거나 공급이 늘어 수급 균형이 바뀔 가능성을 따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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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된 내용을 바탕으로 말할 수 있는 것은 황 CEO가 메모리 수요의 지속을 자신하고 있다는 점이지, 2029년까지 시장 상황이 확정됐다는 뜻은 아니다. CXMT의 설계 진전과 제품 출시 계획은 공급 경쟁을 주시하게 하는 요인이지만, 현재 보도만으로 실제 공급 과잉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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