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라 루빈 플랫폼은 단일 서버가 아닙니다. 다섯 종류의 특화된 랙을 하나의 통합 시스템으로 묶어, 하나의 거대한 논리적 슈퍼컴퓨터처럼 작동하는 POD-스케일의 완성체입니다 . 이 플랫폼을 구성하는 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러한 모듈식 접근 방식을 통해 각 랙은 훈련, 추론, 네트워킹 또는 스토리지 등 특정 기능에 최적화되면서도, 동시에 하나의 논리적 슈퍼컴퓨터로 작동할 수 있습니다.
이번 양산 체제는 그 규모가 글로벌합니다. 엔비디아는 수백 개의 공급망 생태계 파트너들이 베라 루빈 시스템을 제조하고 있으며, 이 중 150개 이상의 파트너가 대만에만 위치해 있다고 밝혔습니다 . 생산은 30개국, 350곳 이상의 공장에서 이루어지며, 이는 AI 연구소, 클라우드 제공업체, 하이퍼스케일러들의 폭발적인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엔비디아가 막대한 물량을 준비하고 있다는 강력한 신호입니다 .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 HPE, 레노버(Lenovo), 슈퍼마이크로(Supermicro) 등 최고의 시스템 빌더들이 본격적인 양산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
GTC 타이페이 기조연설 다음 날, 코어위브는 자사의 클라우드 플랫폼에 베라 루빈 NVL72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구축하고 검증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 이 발표를 통해 해당 랙은 이전 세대 대비 와트당 최대 10배 향상된 추론 효율을 제공했으며, 대규모 작업 부하에 필요한 GPU 수를 크게 줄일 수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 이처럼 빠르게 완전 가동 시스템을 구축한 코어위브의 속도는 엔비디아와의 긴밀한 엔지니어링 파트너십을 잘 보여주며, 루빈 세대의 선도적인 조기 접근 제공업체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합니다.
베라 CPU는 이 플랫폼의 핵심 차별점입니다. 엔비디아의 첫 단독 데이터센터 CPU로 설명되는 이 칩은 양산에 돌입했으며, 2026년 하반기부터 출하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 엔비디아는 이 칩을 대규모 메모리 풀 전반에 걸쳐 높은 처리량과 짧은 지연 시간을 요구하는 자율형 AI 에이전트의 요구 사항에 특별히 맞춰 설계했습니다. 베라 CPU의 첫 고객사로는 오픈AI(OpenAI), 앤트로픽(Anthropic), 스페이스X(SpaceX) 등이 확정되었습니다 .
베라 루빈의 본격 양산 전환은 AI 인프라 업계의 더 큰 흐름, 즉 단순히 답변을 생성하는 것을 넘어 추론하고, 계획하며, 여러 단계의 작업을 실행할 수 있는 ‘자율형 AI’를 위한 특수 목적 인프라로의 전환을 의미합니다. 그록의 저지연 추론 기술을 POD 아키텍처에 직접 통합함으로써, 엔비디아는 추론 속도와 효율성이 가장 중요한 새로운 종류의 작업 부하를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
이 플랫폼은 2026년 하반기에 클라우드 제공업체와 기업에 일반 공급될 예정이며, AWS, 구글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등이 초기 배포가 예상되는 주요 업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 앞서 1월 CES와 3월 GTC에서 이미 베라 루빈의 양산 돌입 소식이 전해진 바 있으나, 이번 GTC 타이페이 업데이트를 통해 생산 동력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제 완전히 규모화된 글로벌 공급망의 뒷받침을 받고 있음을 재확인한 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