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ltraGear 25G590B의 핵심은 초당 1000회 화면 갱신이다. 즉, 패널이 1초에 1000번 이미지를 새로 그린다는 의미다.
지금까지 고성능 e스포츠 모니터는 일반적으로 360Hz에서 480Hz 정도가 최고 수준으로 여겨졌다. LG의 신제품은 이 기준을 크게 끌어올린 셈이다.
또 하나 중요한 점은 해상도 저하 없이 네이티브로 1000Hz를 구현했다는 것이다. 이전까지 공개된 1000Hz 시연 제품들은 주로 720p 같은 낮은 해상도에서만 가능했던 경우가 많았다. LG는 이를 표준 e스포츠 해상도인 1080p에서 구현했다고 설명한다.
이론적으로는 화면 업데이트 간격이 줄어들기 때문에 빠른 상황 인지와 반응 속도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경쟁적인 FPS 게임에서 의미 있는 차이가 될 가능성이 있다.
LG는 이 제품을 단순한 고주사율 모니터가 아니라 e스포츠 경기 환경에 맞춘 장비로 설계했다.
주요 사양은 다음과 같다.
또한 MBRR(Motion Blur Reduction) 기술을 통해 빠르게 움직이는 장면에서도 물체 윤곽이 흐려지는 현상을 줄이도록 설계됐다.
UltraGear 25G590B에는 단순한 디스플레이 기능을 넘어 모니터 내부에서 작동하는 AI 기능도 포함됐다.
대표적인 기능은 다음과 같다.
이 기능들은 PC 소프트웨어가 아니라 모니터 자체에서 처리되는 온디바이스 AI 방식으로 작동한다. 따라서 추가적인 시스템 부하 없이 실시간 조정이 가능하다.
프로 선수들은 연습 환경과 대회 환경을 동일하게 맞추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LG는 이런 요구를 반영한 디자인 요소도 넣었다.
이러한 요소는 장비 세팅을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e스포츠 선수들에게 특히 유용하다.
LG는 2026년 5월 19일 UltraGear 25G590B를 공식 발표했다.
회사는 이 제품을 2026년 하반기부터 일부 시장에서 먼저 출시한 뒤 점차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가격과 정확한 판매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주사율이 높아질수록 프레임 사이의 간격이 줄어들기 때문에 이론적으로 입력 지연과 화면 잔상이 줄어든다. 다만 360Hz 이상에서 인간이 체감할 수 있는 차이가 얼마나 큰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쟁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쟁적인 e스포츠 환경에서는 아주 작은 지연 감소도 승패에 영향을 줄 수 있다. LG의 1000Hz 모니터는 바로 이러한 초경쟁 환경을 겨냥한 실험적인 다음 단계라고 볼 수 있다.
결과적으로 UltraGear 25G590B는 게이밍 디스플레이 기술이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제품이 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