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2026년 2분기 글로벌 휴대폰 모델 추적 자료는 메모리 부족으로 위축된 스마트폰 시장의 또 다른 특징을 보여준다. 전체 시장은 줄었지만, 소비자와 제조사의 선택은 소수의 핵심 모델에 더 집중됐다.
아이폰 17은 해당 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의 6%를 차지하며 가장 많이 팔린 모델에 올랐다. 아이폰 17 프로 맥스와 아이폰 17 프로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하면서 애플은 1~3위를 모두 석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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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크게 줄었지만, 수치는 같은 기준이 아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운영체제별 판매량 분석에 따르면 2026년 2분기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11% 감소했다. 직전 분기의 4% 감소보다 하락 폭이 커진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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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출하량 업데이트도 전년 대비 11% 감소를 언급하며, DRAM과 NAND 부족이 심해지면서 2분기 출하량이 2013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 이르렀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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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분기별 출하량 표에는 같은 분기의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 폭이 7%로 제시돼 있다.
2 이는 판매량과 출하량의 차이, 또는 보고서 작성 시점과 집계 버전의 차이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각 수치를 하나의 기준처럼 단순 비교하기보다는, 2026년 2분기 스마트폰 시장이 큰 폭으로 위축됐다는 점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안전하다.
시장 압박의 핵심 원인은 부품 수급과 비용이었다. 메모리 부족과 가격 상승이 제조사의 제품 전략에 영향을 미쳤고, 업체들은 제한된 부품을 수요와 수익성이 높은 핵심 모델에 우선 배분하는 방향으로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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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7, 위축된 시장에서 1위
아이폰 17의 글로벌 판매량 점유율은 6%였다. 뒤이어 아이폰 17 프로 맥스와 아이폰 17 프로가 각각 2위와 3위에 오르며 애플의 프리미엄 라인업이 최상위권을 장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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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강세는 모델 순위에만 나타난 것이 아니다. 운영체제별 판매량에서 iOS 점유율은 20%를 기록해 역대 6월 분기 최고치를 새로 썼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아이폰 17 시리즈의 지속적인 수요와 아이폰 17e 출시를 주요 배경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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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애플의 시장 점유율을 설명할 때는 판매량과 출하량을 구분해야 한다. 분기별 출하량 표에서 애플의 2026년 2분기 점유율은 21%로 집계됐다.
2 또 다른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자료는 아이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13% 증가했으며, 분기 출하량 점유율 역시 20%를 기록했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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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따라서 애플의 출하량 점유율 23%나 성장률 5%라는 수치는 제공된 자료만으로는 확인되지 않는다.
안드로이드 1위는 갤럭시 S26 울트라
삼성전자의 갤럭시 S26 울트라는 전체 순위 4위에 오르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이를 6월 분기 기준으로 안드로이드 초고가 스마트폰이 안드로이드 판매량 1위를 차지한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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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제공된 자료에는 갤럭시 S25 울트라가 2025년 2분기 9위였다는 비교 수치나, 갤럭시 S26 울트라의 출시 시점과 강화된 플래그십 프로모션이 성과를 이끌었다는 인과관계가 독립적으로 확인돼 있지 않다. 이 부분은 확정된 사실로 보기 어렵다.
삼성전자의 경쟁력은 최고가 모델에만 머물지 않았다. 갤럭시 A 시리즈는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접근성, 제품 가치에 힘입어 상위권을 지탱했다. 특히 상위 10위에 포함된 A 시리즈 모델은 모두 최소 6년의 소프트웨어 지원을 제공했다. 교체 주기가 길어지는 시장에서 장기간 업데이트 지원이 제품 선택의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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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0개 모델에 쏠린 판매
애플과 삼성전자는 글로벌 판매량 상위 10개 모델에 각각 5개씩 이름을 올렸다. 이 10개 모델의 합산 판매량 비중은 전체의 26%로, 제공된 자료 기준 6월 분기 사상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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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메모리 가격이 오르는 상황에서 제조사들이 제품군 전반에 수요를 분산시키기보다, 판매 가능성과 수익성이 높은 대표 모델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도 RAM 부족에 대응한 제조사의 핵심 모델 집중이 상위 10개 모델의 판매 비중을 높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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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흐름은 판매량 감소와 엇갈렸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6년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매출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1,100억 달러를 기록했지만, 출하량은 7% 감소했다. 평균판매가격은 16% 오른 399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프리미엄 제품 수요가 버티는 가운데 보급형 시장이 축소되고, 메모리 비용 상승이 가격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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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7e도 상위권 진입
아이폰 17e 역시 글로벌 판매량 상위 10개 모델에 포함됐다. 애플은 아이폰 17e에 맥세이프를 추가하고 기본 저장용량을 256GB로 늘렸으며, 이전 모델과 동일한 시작 가격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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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애플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만으로 순위를 채운 것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 아이폰 17·프로 맥스·프로가 상위 3개 자리를 차지한 데 이어,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높은 아이폰 17e도 상위권에 진입하며 라인업 전반의 존재감을 키웠다.
다만 제공된 1차 자료만으로는 아이폰 17e의 정확한 순위나 특정 지역에서의 성과, 아이폰 16의 10위 기록 등 일부 세부 주장을 모두 확인하기 어렵다.
시장의 승자는 애플만이 아니다
이번 자료의 핵심은 단순히 아이폰 17이 1위를 차지했다는 데 있지 않다. 메모리 공급 부족과 부품 가격 상승 속에서 스마트폰 시장이 소수의 인지도 높은 고부가가치 모델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점이다.
아이폰 17은 글로벌 모델 판매량 1위를 차지했고, 갤럭시 S26 울트라는 안드로이드 진영의 선두에 섰다. 애플과 삼성전자는 단 10개 모델로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의 26%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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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감소 폭은 어떤 지표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제공된 자료에는 판매량 11% 감소, 잠정 출하량 11% 감소, 분기 출하량 7% 감소가 각각 제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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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그러나 세 수치가 가리키는 방향은 같다. 메모리 부족과 높아진 부품 비용이 시장 규모뿐 아니라 제조사들의 제품 구성과 경쟁 방식까지 바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