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이 암호화폐의 장기 보안 위협으로 인공지능(AI)보다 양자컴퓨터를 꼽았다. 그는 10월 29일 3분기 실적 질의응답에서 양자컴퓨터 문제는 “언제냐의 문제이지, 일어날지 말지의 문제가 아니다”라는 취지로 경고했다. 다만 이는 현재 암호화폐 지갑이 양자컴퓨터에 뚫렸다는 뜻이 아니라, 보안 체계가 필요해지기 전에 대비해야 한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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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보다 양자컴퓨터를 더 걱정하는 이유
암스트롱의 비교는 암호화 기술과 자산 수탁 보안에 미칠 수 있는 장기적 영향에 관한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AI가 암호화를 깨뜨릴 가능성에는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양자컴퓨터는 암호화폐 수탁 시스템과 블록체인 프로토콜의 변경을 요구할 수 있는 장기 보안 위험으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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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우려가 곧 현재 사용 중인 암호화폐 키를 양자컴퓨터가 이미 알아낼 수 있다는 뜻은 아니다. 제공된 보도는 그러한 공격이 지금 가능하다는 점을 입증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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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의 대비와 비트코인의 과제
코인베이스는 실적 발표 이후 양자내성 수탁 시스템으로의 업그레이드 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보도됐다. 문제는 거래소 자체 시스템에 그치지 않는다. 블록체인 프로토콜도 바뀔 수 있으며, 실제 전환에는 생태계 전반의 조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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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의 양자 관련 준비는 이번 실적 발표보다 앞서 시작됐다. 앞선 보도에 따르면 회사는 1월 독립적인 양자 자문기구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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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반면 제공된 보도 시점까지 비트코인은 업그레이드 방안이나 전환 일정을 정하지 않은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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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되지 않은 기술 수치와 일정
제공된 자료는 양자컴퓨터가 장기 위험이라는 경고와 코인베이스의 대비 움직임을 뒷받침한다. 그러나 타원곡선 암호가 약 40년 동안 새로운 공격에 견뎌왔다는 주장, 256비트 숫자를 무차별 대입하는 방식과의 비교, 암스트롱이 향후 몇 분기 안에 BIP 360에 대한 합의를 기대했다는 구체적인 발언은 확인되지 않는다.
구글을 근거로 공개키가 노출된 경우 양자컴퓨터가 약 9분 만에 개인키를 계산할 수 있다는 추정치도, 제공된 자료에서는 기술적 전제나 근거가 확인되지 않는다. 따라서 이를 검증된 전망이나 현재 가능한 공격 능력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현재 확인되는 보도는 양자 위협을 장기적인 대비 과제로 다루고 있으며, 암호화폐 지갑이 이미 공격당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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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익은 늘고 매출은 줄어든 3분기
양자 보안 논의는 엇갈린 실적과 함께 나왔다. 코인베이스는 3분기 순이익 7억1,900만 달러와 매출 약 12억2,000만 달러를 보고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5% 감소했고, 공시에 나타난 거래 수익은 약 5억9,000만 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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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CNBC는 희석주당순이익이 2.51달러였으며 매출이 자사가 인용한 애널리스트 컨센서스에 못 미쳤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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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거래 외 사업의 성장도 강조했다. 코인베이스의 공식 실적 발표에 따르면 예측시장 사업의 연환산 매출은 2억 달러를 넘어섰고, Coinbase One 가입자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 연환산 매출은 현재 속도가 이어진다고 가정해 계산한 지표로, 해당 분기에 실제로 인식한 매출과는 다르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 드러난 과제는 두 갈래다. 하나는 암호화 기술이 바뀔 가능성에 미리 대비하는 일이고, 다른 하나는 거래 수익에만 기대지 않도록 사업을 넓히는 일이다. 암스트롱의 발언은 암호화폐 보안이 이미 무너졌다는 선언이 아니라, 잠재적 위협에 앞서 준비하겠다는 경고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