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왕루퉁 주인도네시아 대사는 더 긴밀한 경제 관계를 제안하며 두 가지 핵심 표현을 사용했다. 인도네시아 국영통신사 안타라를 통해 왕 대사는 양국 관계가 "공급망 및 산업 통합"을 포함해야 하며, 인도네시아의 광물 "다운스트림 의제"가 "중국의 제조 역량과 결합하여 원자재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
또한 2026년 7월 18일 별도 성명에서 왕 대사는 양국 관계가 "운명 공동체 구축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묘사했다. 이는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체제 아래 양국 전략적 제휴가 더욱 깊어지고 있음을 반영하는 표현이다 .
2026년 7월의 제조업 지원 제안은 수년간 강화된 경제 관계 위에 세워졌다. 2025년 말 기준, 중국과 인도네시아의 양자 무역은 1,675억 달러에 달했으며, 중국은 13년 연속 인도네시아의 최대 교역국 자리를 지키고 있다 . 2024년 11월 프라보워의 베이징 국빈 방문 당시 양국 정부는 광물 다운스트림, 재생에너지, 디지털 인프라 등에 100억 달러 규모의 새로운 투자 약속에 합의한 바 있다 .
전문가들은 인도네시아를 베이징의 전략적 파트너이자 허브로 보고 있다. 즉, 전기차와 재생에너지 산업에 필요한 핵심 광물 공급망을 확보하는 경제적 중심지이자, 남중국해 남쪽 측면의 지정학적 완충지대, 그리고 인도양으로 향하는 주요 에너지 회랑의 핵심 거점이라는 것이다 .
이번 '제조업-광물 맞교환' 제안은 이러한 장기 전략의 가시적인 한 걸음이며, 에너지 전환에 필요한 핵심 원자재를 둘러싼 글로벌 경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