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간 인공지능(AI) 대화는 필요하지만, 대화가 곧 신뢰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 오픈AI에서 국가안보를 담당하는 부책임자 캐럴라인 지어는 양국이 대화의 기반을 마련하되, 미국이 어떤 정보를 내놓고 그 대가로 무엇을 기대할 수 있는지 냉정하게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의 AI 모델 증류 공격 의혹에 대한 우려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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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문은 열되, 기대치는 현실적으로
지어는 2026년 11월 2일 허드슨연구소에서 열린 토론에서 정보 공유와 관련해 “냉철하게” 판단하고, 미국이 공유하는 정보에 대해 어떤 것을 돌려받을 수 있을지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조건적인 정보 공개가 아니라, 향후 교류를 위한 토대를 먼저 마련해야 한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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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발언은 중국과의 양자 대화를 거부한 것이 아니다. 보도에 따르면 지어는 베이징과의 대화를 지지하면서도, 상호주의에 대한 기대는 현실적으로 세워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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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위험을 같은 뜻으로 이해한다고 단정할 수 없어
지어는 미국과 중국이 AI 위험을 논할 때 같은 의미를 두고 있는지도 의문을 제기했다. 안전이나 위험을 주제로 대화한다는 사실만으로 양국이 문제를 같은 방식으로 이해한다고 볼 수는 없다는 경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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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증류 의혹도 기술 보안 쟁점으로
대화 필요성을 지지하는 한편, 지어는 중국의 AI 모델 증류 공격 의혹을 경고했다. 모델 증류는 큰 모델의 지식이나 성능을 더 작은 모델로 옮기는 기법을 가리킨다. 관련 보도는 이를 미국 AI 기술에 대한 위협으로 다루고 있지만, 현재 확인 가능한 보도만으로 해당 의혹이 독립적으로 입증됐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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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지는 교류와 신뢰를 혼동하지 말자는 것이다. 대화의 기반을 만들면서도 공개할 정보는 신중히 고르고, 기술 보안 우려를 계속 살펴야 한다. 공개된 자료는 지어의 발언을 보도하고 있지만, 토론 전체를 확인할 수 있는 완전한 녹취록은 제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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