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가 블리즈컨 2026에서 오랫동안 소문으로만 돌던 ‘클래식 플러스’를 World of Warcraft: Forever라는 이름으로 공식 발표했다. 핵심은 간단하다. 2004년 초대 WoW, 이른바 바닐라 시대의 아제로스를 기반으로 하되, 레벨 상한을 올리지 않고 새 콘텐츠를 계속 더해 가는 별도 게임 라인이다.
Forever는 모던 WoW나 기존 WoW 클래식을 대체하지 않는다. 블리자드는 이를 두 서비스와 나란히 운영되는 세 번째 WoW 경험으로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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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일과 베타: 언제, 어떻게 접속하나
- 글로벌 출시: 2026년 11월 4일 오후 3시(태평양 일광절약시간·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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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 2026년 9월 17일 시작, 10월 21일 종료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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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시 후 이용: 활성화된 WoW 정액제 또는 게임 시간이 있으면 포함된다. 기본 게임을 별도로 구매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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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 종료일은 10월 19일이라는 정보도 널리 퍼졌지만, 블리자드 공식 페이지에는 10월 21일까지 이용 가능하다고 명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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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 상품은 선택 사항이다. 배틀넷에서는 스카이본 영웅 팩, 스카이본 에픽 팩, 기간 한정 Warcraft Forever 컬렉션을 판매하며, 블리자드가 발표한 베타 접근 혜택에는 스카이본 에픽 팩과 컬렉션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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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플러스’가 뜻하는 것
Forever의 출발점은 동부 왕국과 칼림도어로 대표되는 오리지널 아제로스다. 시간대는 Warcraft III: Reforged — Forsaken Kingdom 이후, 화산심장부가 열리기 전으로 설정됐다. 캐릭터는 레벨 60까지 성장하지만, 이 상한은 앞으로도 올리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대신 신규 스토리, 경험, 업데이트를 통해 계속 발전하도록 설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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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확장팩마다 만렙을 올리고 이전 장비·콘텐츠를 뒤로 보내는 전통적인 WoW 방식과는 결이 다르다. 초기 WoW의 레벨 구간을 유지하면서 그 안에 새로운 모험을 축적하는 장기 운영 모델이다.
이 방향은 오래된 버전을 유지하면서 신규 콘텐츠를 더해 온 Old School RuneScape를 떠올리게 하며, WoW 클래식의 시즌 오브 디스커버리에서 시험했던 아이디어를 확장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다만 이는 설계 방향을 이해하기 위한 비교일 뿐, 두 게임이 같은 방식으로 운영된다는 뜻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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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때 추가되는 아제로스 콘텐츠
블리자드는 바닐라 월드에 상당한 규모의 신규·개편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 신규 지역 3곳과 기존 아제로스 지역의 확장·개편
- 레벨 1~60 여정 전반에 걸친 신규 퀘스트 1,000개 이상
- 던전 9개, 레이드 2개
- 신규 전장
- 신규 종족 스카이본
- 언데드 성기사를 포함한 추가 종족·직업 조합
- 기술, 특성, 평판, 전문기술, 종족 특성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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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캐릭터 육성과 레벨링 자체를 오래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도 예고됐다. 레거시 진행도는 레벨업과 여러 캐릭터 운용을 지원하며, 캠핑은 야외에 모닥불을 설치해 다른 모험가가 전문기술로 기여하고 캠프 버프를 함께 나누는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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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은 SD와 HD 표현을 전환하는 옵션이 논의됐다. 블리즈컨 현장 보도에 따르면, 새 비주얼에 맞추기 위한 일부 애니메이션 작업은 아직 다듬는 단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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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후 로드맵: 레이드는 12월 9일 개방
출시 직후 모든 콘텐츠가 한꺼번에 열리는 방식은 아니다. 첫 신규 레이드는 12월 9일 해금되며, 이후 레이드·던전·PvP 업데이트·야외 콘텐츠·레벨링 퀘스트가 추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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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즈컨에서 제시된 큰 틀의 계획은 다음과 같다.
- 첫 대형 콘텐츠 업데이트: 2027년 3월
- 이후 업데이트: 약 4개월 간격
- 더 큰 규모의 확장 콘텐츠: 연 단위
다만 라이브 서비스 로드맵인 만큼, 이 일정은 확정 보장이라기보다 당시 공개된 운영 계획으로 보는 편이 적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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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WoW 클래식과는 어떻게 다른가
Forever는 기존 클래식 진행 서버와 분리돼 운영된다. 따라서 현재의 클래식 형식과 진행 구조를 선호하는 이용자가 Forever로 옮겨야 하는 것은 아니다. 모던 WoW, WoW 클래식, Forever가 각자 다른 선택지로 공존하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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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Forever는 캐릭터 생성 전 서버를 골라야 하는 구조를 없앤 무(無)서버·realmless 방식을 채택한다. 블리자드는 친구와 함께 플레이하기는 쉬워지면서도, 서버 공동체가 지녔던 사회적 감각은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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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반응은 엇갈린다. 레벨 60의 바닐라 분위기를 잃지 않으면서도 아제로스가 계속 넓어지는 게임을 기다려 온 팬들은 기대를 드러냈다. 반면 과금 방식, 업데이트 속도, 그리고 새 시스템이 어느 선까지 들어와야 ‘초기 WoW다운 감각’을 지킬 수 있는지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블리자드는 블리즈컨 패널과 후속 발표를 통해 더 많은 세부 사항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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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즈컨 2026에서 함께 나온 주요 발표
Forever는 블리즈컨 2026 개막식의 마지막 발표였다. 같은 행사에서 블리자드는 2030년 봄을 목표로 하는 오리지널 오픈월드 StarCraft 슈터, 2029년 봄 출시 예정인 Diablo V, 넷플릭스와 개발 중인 애니메이션 Diablo 시리즈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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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래프트 관련으로는 Warcraft III: Reforged — Forsaken Kingdom 캠페인과 Reforged 3.0 업데이트가 같은 날 출시됐다. 모던 WoW의 월드소울 사가 마지막 장인 The Last Titan도 예고됐지만, 공식 발표에서 2027년 출시일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자세한 정보는 2027년 초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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