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딩 AI가 편의점 등 소매점에서 로봇과 직원이 함께 일하는 피지컬 AI 시스템을 공개했다. 베이징에 기반을 둔 이 스타트업은 10월 8일 제22회 아시아태평양 리테일러 컨벤션·전시회(APRCE 2026)에서 휴머노이드 H1, 바퀴형 로봇 C1, 통합 관리 플랫폼 M1을 선보였다. 회사가 내세운 목표는 반복적인 매장 업무를 로봇에 맡기고 직원은 고객 응대에 더 집중하도록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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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응대는 H1, 상품 작업은 C1
- H1은 고객과 마주하는 역할을 맡도록 설계됐다. 이족 보행 휴머노이드로, 20개가 넘는 언어로 상호작용하고 표정 45종과 제스처 36종을 표현할 수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외부 개발을 위한 오픈 API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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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1은 매장 안에서 물건을 옮기고 진열대를 채우는 작업을 맡는다. 팔이 달린 바퀴형 로봇으로, 좁은 통로에서 운용하는 것을 겨냥했다. 작업 높이는 약 100mm부터 1,750mm 이상까지이며, 상품 운반과 진열대 보충, 상차 등을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전·후방 깊이 비전과 360도 파노라마 시야를 갖췄고, 장애물을 감지했을 때 제동 거리가 10cm 미만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는 독립적으로 검증된 시험 결과가 아닌 제품 관련 발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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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1은 로봇과 직원을 연결한다. 플랫폼이 로봇에 작업을 배정하고 상태를 추적하며, 사람의 판단이나 개입이 필요한 경우 직원이 작업을 이어받을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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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이 시스템으로 상품 운반, 진열 보충, 재고 확인, 매장 순찰을 수행할 수 있으며, 기존 진열대나 매장 동선을 바꾸지 않고 도입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반복 작업이나 야간 보충을 자동화해 직원이 고객을 돕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쓰게 한다는 구상이다. 다만 이런 활용 방식과 ‘매장 무개조’ 도입은 회사가 제시한 계획이지, 실제 매장에서 입증된 성과를 뜻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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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 작업률과 AI 성능은 회사 발표 기준
스트라이딩 AI는 시스템이 작업의 99%를 자율적으로 완료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공개된 보도만으로는 여기서 말하는 ‘작업’의 정의나 적용 조건, 독립적인 시험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다. 따라서 이 수치는 검증된 매장 운영 성과가 아니라 회사 측 주장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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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로봇의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소개한 구성은 다음과 같다.
- SLM-0.5는 경량 월드 액션 모델이다. 회사는 LIBERO 벤치마크에서 평균 작업 성공률 98.6%를 기록했으며, 추론 속도는 주류 방식보다 24배 빠르다고 밝혔다. 비교 조건은 공개된 보도에서 명확히 확인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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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EAM은 오픈소스 RLinf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한 강화학습 후처리 시스템으로 소개됐다. 특정 상품 진열 작업에서 성공률 95%를 기록했다는 발표가 있지만, 보도된 자료만으로는 시험 조건과 세부 작업 내용을 충분히 평가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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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pent는 칭화대 및 인피니전스 AI와 함께 개발한 에이전트 기반 시스템으로 언급됐다. 다만 공개된 보도는 이 구성 요소의 기능을 독립적으로 검증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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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상용화는 목표
스트라이딩 AI는 대형 글로벌 유통업체와 시스템을 시험하고 2027년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판매와 로보틱스 구독형 서비스(RaaS)를 사업 방식으로 검토 중이지만, 시험 대상 유통업체는 공개된 보도에서 확인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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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계산과 봉투 포장 등 정밀 작업을 맡길 A1 로봇도 향후 계획으로 거론됐으나, 출시 시점은 제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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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발표의 핵심은 고객 응대용 휴머노이드, 상품을 다루는 이동형 로봇, 작업을 조율하는 관리 플랫폼을 하나의 매장 시스템으로 묶는다는 데 있다. 다만 실제 매장에서 어느 정도 자율적으로 작동하고 기존 공간에 원활히 배치될지는 앞으로 확인해야 한다. 현재 공개된 성공률과 성능 수치는 독립 검증 전까지 회사 발표로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