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스로픽은 2026년 10월 16일, 클로드 미토스 5가 자연어 지시만으로 더 효율적인 양자회로를 설계했다고 발표했다. 일부 설계는 기존에 발표된 최선의 설계보다 10배 이상 개선됐다고 회사는 밝혔다. 함께 소개된 논문은 하루 전인 10월 15일 arXiv에 제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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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여겨볼 점은 성과의 범위다. 이번 연구는 회로 설계 탐색에서 의미 있는 개선을 보고했지만, 설계한 회로가 실제 양자컴퓨터 하드웨어에서 유용한 계산을 수행했다는 결과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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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어 지시에서 회로 후보 탐색까지
논문은 대규모 언어 모델이 회로 후보를 제안하고, 평가기가 후보를 점검해 점수를 매기는 진화적 탐색 방식을 설명한다. 연구진은 화학, 최적화, 물리 시뮬레이션, 정수론 등을 아우르는 8개 계산 과제를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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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회로는 그럴듯해 보이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요구된 연산을 실제로 구현해야 한다. 논문은 회로 자원을 토폴리 게이트 수와 최대 큐비트 수로 계산한다. 토폴리 게이트는 회로 연산의 비용을 따질 때 쓰이는 기본 단위 가운데 하나이고, 큐비트 수는 계산에 필요한 양자 정보 단위의 규모를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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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과제 중 7개에서 기존 설계 개선
논문을 요약한 자료에 따르면 탐색 결과는 8개 과제 가운데 7개에서 기존에 발표된 설계보다 나은 회로를 찾아 게이트 수와 큐비트 요구량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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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앤스로픽은 일부 개선 폭이 10배 이상이라고 설명했지만, 발표문 발췌에는 과제별 수치가 제시돼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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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한 과제는 소수체 모듈러 역원 계산이다. 논문은 고전 알고리즘인 divsteps를 가역 정수 연산에 적용하는 새로운 가역 구조를 제시했다. 가역성을 처리하는 방식을 바꿔 토폴리 게이트 수와 큐비트 수 사이의 자원 절충을 개선했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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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제목은 “대규모 언어 모델을 활용한 최첨단 양자회로 발견”이며, 10월 15일 arXiv에 제출됐다. 저자는 안디 구, 알렉 H. 케메니, 수잔 F. 옐린, 미하일 D. 루킨이다. 앤스로픽은 이번 연구를 STEM 펠로우 프로그램의 성과로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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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성과지만, 양자컴퓨터의 실증과는 다르다
회로에 필요한 연산과 큐비트가 줄면 양자 알고리즘의 자원 부담도 낮아질 수 있다. 앤스로픽은 더 효율적인 회로가 화학·재료과학 등 분야의 양자컴퓨팅 응용을 앞당길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59 특히 회로 설계에서 게이트 수와 큐비트 수는 중요한 제약이므로, 이번 결과는 알고리즘과 회로를 개선하는 연구에 참고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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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자원 추정치가 개선됐다는 사실만으로 실제 양자 프로세서에서 성공적으로 계산했다고 볼 수는 없다. 제공된 발표와 논문 발췌는 회로 설계와 그 자원 비용을 설명할 뿐, 잡음이 있는 물리적 하드웨어에서 유용하게 실행됐다고 입증하지 않는다. 실용적 양자 우위가 이미 도래했다는 증거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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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이번 연구의 핵심은 범위를 정확히 짚어야 한다. 평가기를 활용한 AI 탐색이 7개 과제에서 기존 설계의 개선을 보고했고, 여덟 번째 과제에서는 새로운 가역 연산 구조를 제시했다. 이것이 실제 계산 성능 향상으로 이어질지는 추가 검증과 실행 하드웨어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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