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이 클로드의 Model Context Protocol(MCP) 커넥터를 위한 **기업 관리형 인증(Enterprise-Managed Authorization·EMA)**을 정식 출시했다. 2026년 8월 24일 기준으로 일반 제공 단계에 들어간 이번 기능은 커넥터 인증을 직원 개인의 반복적인 OAuth 승인 절차에서 기업의 기존 ID·접근관리 시스템으로 옮기는 것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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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P는 AI 어시스턴트를 외부 도구, 업무용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저장소, 개발 환경에 연결하는 개방형 표준이다.
12 EMA를 적용하면 기업 관리자는 기존의 중앙 접근 정책을 유지하면서도 커넥터를 조직 단위로 배포하고 관리하기 쉬워진다.
직원별 OAuth 동의가 어떻게 바뀌나
기존 절차는 크게 두 단계였다.
- 관리자가 조직 차원에서 커넥터를 활성화하거나 승인한다.
- 각 직원이 연결된 서비스에 직접 로그인한 뒤, 해당 서비스의 OAuth 동의 절차를 별도로 완료한다.
EMA에서는 관리자가 회사의 ID 공급자(IdP)에서 커넥터와 접근 정책을 설정한다. 이후 조직의 그룹이나 정책에 따라 권한을 부여받은 직원은 기존 싱글사인온(SSO) 세션을 통해 승인된 커넥터를 사용할 수 있다. 별도의 브라우저 리디렉션이나 커넥터별 동의 화면을 거치지 않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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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사용자 접근이 무조건 허용되는 것은 아니다. 접근 권한을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주체는 여전히 기업의 ID 공급자다. 관리자는 기존 중앙 정책에서 어떤 사용자나 그룹에 커넥터를 제공할지 정하고, 필요하면 같은 시스템에서 권한을 회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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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인증 흐름은 어떻게 작동하나
EMA는 MCP의 기업 관리형 인증 확장과 Identity Assertion JWT Authorization Grant(ID-JAG) 프로파일을 기반으로 한다. 쉽게 풀면 다음과 같은 순서다.
- 직원이 회사의 기존 SSO 시스템을 통해 로그인한다.
- ID 공급자가 서명된 신원 확인 정보인 JSON 웹 토큰(JWT)을 발급한다.
- 클로드가 이 신원 어설션을 MCP 커넥터의 인증 서버에 전달한다.
- 인증 서버가 어설션을 검증하고, 기업 정책상 접근이 허용된 경우 해당 커넥터의 일반 액세스 토큰을 발급한다.
- 클로드가 발급받은 토큰으로 승인된 MCP 서버에 접근한다.
직원이 커넥터 자체의 OAuth 동의 절차를 반복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는 커넥터 인증 서버가 기업 ID 공급자가 발급한 검증 가능한 신원·권한 정보를 직접 확인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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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ta는 이 방식을 **Cross App Access(XAA)**라는 이름으로 구현한다. XAA는 ID 공급자를 통한 접근 위임 방식의 Okta 구현이며, MCP의 확장은 특정 기업이 독점적인 커넥터 방식을 사용하지 않도록 개방형 프로토콜 계층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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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제품군 전반에 적용
MCP 프로젝트의 발표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공용 MCP 계층에 이 확장을 구현했다. 이에 따라 관리자는 Claude, Claude Code, Cowork 전반에서 MCP 서버 접근을 승인할 수 있다.
62 대화형 클로드 사용, 개발자 작업 흐름, 데스크톱·에이전트 기반 업무에 걸쳐 보다 일관된 인증 모델을 적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Claude Code에는 MCP 설정을 통제하기 위한 별도의 기업용 관리 기능도 있다. 앤트로픽에 따르면 관리형 정책 설정으로 도구 권한, 파일 접근 제한, MCP 서버 구성을 강제할 수 있으며, 조직이 허용하는 서버 목록을 관리하는 것도 가능하다.
13 따라서 EMA가 기업 ID와 커넥터 인증 서버 사이의 권한 전달을 담당한다면, Claude Code의 관리형 설정은 사용자가 애초에 어떤 MCP 서버를 구성할 수 있는지를 제한하는 역할을 한다.
앤트로픽 플랫폼 문서는 기업 ID 공급자가 발급하는 단기 OIDC 자격 증명으로 워크로드를 인증하는 방법도 별도로 설명한다. 이는 장기간 유효한 정적 API 키를 대신하려는 관련 기업 인증 방향이지만, 커넥터에 특화된 EMA 흐름과 동일한 기능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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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지원이 확인된 커넥터는?
Okta 프로그램과 관련해 제공된 자료에서 초기 지원 MCP 제공업체로 확인되는 곳은 다음 7곳이다.
- Asana
- Atlassian
- Canva
- Figma
- Granola
- Linear
- Supabase
이는 Okta가 발표한 초기 프로그램 참여 업체 목록에 근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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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제공된 자료만으로는 2026년 8월 24일 정식 출시 시점에 지원되는 모든 커넥터의 확정 목록을 확인하기 어렵다. 현재 지원되는 항목과 향후 추가 예정 항목도 신뢰성 있게 구분되지 않는다. Okta 외에 지원되는 ID 공급자의 전체 목록 역시 확인되지 않았다. 따라서 기업은 EMA를 모든 커넥터와 ID 공급자에 공통으로 적용할 수 있다고 가정하기 전에 커넥터별 제공 여부와 자사 ID 공급자와의 호환성을 확인해야 한다.
확산을 위해서는 Okta만이 아니라 여러 주체의 지원이 필요하다. ID 공급자는 관련 신원 어설션을 발급할 수 있어야 하고, MCP 커넥터 개발자는 이를 수신·검증하는 인증 서버를 구축해야 한다. 앤트로픽의 커넥터 문서도 별도의 사용자 동의 절차 없이 기업 신원 어설션을 받아 액세스 토큰을 발급하려는 MCP 서버 개발자가 충족해야 할 요건을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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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프의 역할은 어디까지 확인됐나
Okta는 초기 프로그램에서 Ramp, Webflow, HubSpot 등 공동 고객이 참여해, 해당 MCP 제공업체의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클로드 접근을 관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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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제공된 자료에는 Ramp의 구체적인 구축 방식, 도입 규모, 연결한 커넥터 구성, 측정된 성과가 충분히 담겨 있지 않다. 따라서 Ramp가 이 기능을 어떻게 사용했는지에 관한 세부 사항은 이번 발표만으로 추정할 수 없다.
기업 도입에서 중요한 이유
EMA는 AI와 업무 도구를 대규모로 연결할 때 발생하는 현실적인 병목을 겨냥한다. 직원별 OAuth 승인 화면이 반복되면 온보딩 업무가 늘어나고, 접근 정책을 표준화하기 어려워지며, 직원이 설정을 빠짐없이 완료해야 한다는 부담도 생긴다. 중앙화된 ID 공급자 흐름을 사용하면 기존 조직 역할과 그룹 정책에 따라 커넥터 접근 권한을 일관되게 부여할 수 있다.
보안 경계도 보다 명확해진다. ID 공급자는 사용자가 해당 커넥터에 접근할 자격이 있는지 판단하고, MCP 커넥터의 인증 서버는 전달받은 어설션을 검증한 뒤 자체 액세스 토큰을 발급한다. 물론 기업은 각 MCP 서버를 별도로 평가하고, 최소 권한 원칙에 따라 정책을 설정하며, 사용자가 임의로 추가할 수 있는 서버의 범위도 통제해야 한다. Anthropic의 Claude Code 문서 역시 신뢰할 수 있는 MCP 서버를 사용하고, 관리형 또는 소스 코드로 관리되는 설정을 통해 서버 구성을 제한할 것을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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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번 변화는 ‘OAuth가 사라진다’는 뜻이라기보다, 직원이 직접 반복하던 동의 절차를 기업 관리형 인증 교환으로 대체하는 데 가깝다. 기존 SSO 정책과 MCP 커넥터 접근을 연결함으로써, 클로드를 여러 팀에 배포하려는 기업은 Claude, Claude Code, Cowork에서 보다 일관된 방식으로 커넥터를 프로비저닝하면서도 중앙 관리 권한을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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