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수석 부사장 피터 디산티스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5 7년 내(2031 2033년경) 상업적으로 활용 가능한 소규모 양자컴퓨터가 처음 등장할 것이라고 예측하는 한편, AWS는 퀘라 컴퓨팅과의 협력을 통해 2028년까지 오류 내성 양자컴퓨터를 아마존 브라켓에 도입한다는 별도의 계획을 밝혔다. 이 같은 예측은 확장 가능한 오류 수정 아키텍처를 위한 아마존의 자체 칩 ‘오슬롯’(2025년 공개)과 2028년까지 256개 이상의 논리 큐비트와 10⁻⁶ 수준의 논리 오류율을 제공할 퀘라의 ‘리브라’ 시스템이라는 핵심 하드웨어 진전을 기반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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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에서 AI 모델, 맞춤형 반도체, 양자 컴퓨팅을 총괄하는 베테랑 임원 피터 디산티스가 비바테크 2026 무대에 올랐다. 그가 던진 한마디는 수십 년 후를 막연히 점치던 업계의 관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바로 ‘상업적으로 쓸 수 있는’ 소규모 양자컴퓨터가 5년에서 7년 안에 모습을 드러내리라는 것이다.
디산티스는 6월 17일 CNBC와의 대화에서 이르면 2031년에서 2033년 사이에 실용적이고 오류가 수정된 양자컴퓨터가 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15년에서 20년은 걸릴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예상이었음을 고려하면, 이는 시계를 획기적으로 앞당긴 셈이다.
그는 “나는 진심으로 향후 5~7년 안에 상업적으로 유용한 최초의 소규모 양자컴퓨터가 등장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이 발언은 앤디 재시 CEO가 지난해 12월 아마존의 ‘노바’ AI 모델, ‘그래비톤’·‘트레이니움’ 칩, 그리고 양자 컴퓨팅 연구를 한데 묶는 새 조직의 수장에 임명한 인물의 입에서 나왔기에 더욱 무게가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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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산티스의 5~7년 시계는 사실 아마존 내부의 하드웨어 목표보다 더 넓은 범위를 아우른다. 그가 파리에서 발언하기 이틀 전, AWS와 퀘라 컴퓨팅은 2028년부터 오류 내성 양자컴퓨터 ‘리브라(Libra)’를 AWS의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마존 브라켓을 통해 제공하기 위한 대규모 전략적 협력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
리브라는 ‘메가쿼옵(megaquop)’급 시스템으로, 약 100만 회의 신뢰할 수 있는 논리적 양자 연산을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퀘라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256개 이상의 오류 수정된 논리 큐비트와 10⁻⁶(백만 분의 1)의 논리 오류율을 제공할 예정이다 . 이 수준의 신뢰도는 재료 과학, 양자 화학, 고에너지 물리학처럼 기존 고전 컴퓨터로는 시뮬레이션이 불가능한 과학적 난제를 다루기 위한 문턱으로 평가받는다.
두 날짜의 차이는 미묘하지만 중요하다.
이 두 시점 사이의 간극은 클라우드에 호스팅된 오류 내성 기계를 실제 기업 환경에서 반복적이고 비용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완성된 제품으로 다듬는 공학적 과제에서 비롯될 가능성이 크다.
리브라가 퀘라의 중성 원자 아키텍처 위에서 돌아가는 동안, 아마존은 자체적인 하드웨어 역량도 꾸준히 키워왔다. AWS는 2025년 2월, 자사의 1세대 양자 컴퓨팅 칩인 오슬롯을 공개했다 .
오슬롯은 초전도 양자 회로를 기반으로 하며, AWS가 “보소닉(bosonic) 양자 오류 수정을 위한 확장 가능한 아키텍처의 첫 실현”이라고 부르는 프로토타입이다 . 이 칩은 오류 수정 기능을 하드웨어 안에 직접 통합했는데, AWS에 따르면 이 설계 덕분에 기존 방식보다 양자 오류 수정 비용을 최대 90%까지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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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공과대학(칼텍)에 위치한 AWS 양자 컴퓨팅 센터에서 개발된 오슬롯은 두 개의 작은 실리콘 마이크로칩을 수직으로 쌓아 올린 구조로, 설계 단계부터 하드웨어 효율성을 염두에 둔 점이 특징이다 . 구글, IBM,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AWS도 초기 단계의 양자 칩 개발 대열에 합류함으로써 하드웨어와 클라우드 접근성이라는 두 전선에서 모두 경쟁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디산티스는 자신이 이끄는 새 조직 내에서도 양자 컴퓨팅을 장기적 투자처로 명시했다. 2026년 초 AWS는 퀘라, 리게티 등 외부 공급자의 양자 시스템을 이미 실험할 수 있는 브라켓 서비스와 함께 오슬롯 칩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
리브라 발표는 AWS의 전략에 단기간 내 실제 가시적 성과를 위한 전달 수단을 더해준 셈이다. AWS는 이번 협력 확대에 대해 “2028년부터 과학적으로 유의미한 응용을 가능하게 할 최초의 오류 내성 양자컴퓨터를 클라우드에 도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리브라는 이미 256큐비트 아날로그 시스템 ‘아퀼라’와 ‘제미나이’급 기기를 보유한 퀘라의 중성 원자 플랫폼 위에 구축된다. 백만 분의 1의 오류율을 목표로 하는 오류 내성 논리 큐비트로 전환한다는 것은 곧, 수천 번의 오류 없는 연산이 필요한 알고리즘을 실행할 수 있는 시대로 나아간다는 의미다. 이른바 ‘노이즈 있는 중간 규모 양자(NISQ)’ 시대에서 진정한 실용 단계로의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
비바테크에서 디산티스는 양자 컴퓨팅에 대한 낙관론과 함께 AI 분야의 남은 과제를 솔직하게 짚었다.
그는 “AI의 가장 큰 돌파구는 아직 우리 앞에 놓여 있다”며, 오늘날 AI를 지배하는 트랜스포머 아키텍처가 “마지막 아키텍처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아마존이 자체적으로 요약·정리한 자료에서 디산티스는 앞으로 인간과 같은 응답 속도와 더 깊은 추론 능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새로운 모델 아키텍처와 특화된 칩이 함께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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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진단에 따르면 AI가 진정한 변혁을 일으키기까지는 아직 “두어 차례 규모(수백 배에서 수만 배 수준)의 개선”이 더 필요하다 . 대규모 언어 모델과 멀티모달 시스템의 눈부신 발전에도 불구하고, 사회적·경제적 광범위한 파급력을 갖추기까지는 효율성과 능력 양쪽 모두에서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뜻이다.
이 같은 AI의 현실 인식은 아마존의 전략 구도에서도 중요하게 작용한다. 디산티스가 이끄는 조직은 AI 모델, 맞춤형 칩, 양자 컴퓨팅을 한 지휘 체계 아래 통합하기 위해 설계된 만큼, 한 분야의 진보가 다른 분야의 도약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노리고 있음을 시사한다 .
디산티스의 예측은 업계 전반에서 앞다퉈 양자 타임라인을 재조정하는 흐름의 한복판에 자리한다.
2026년 6월 초 마이크로소프트는 확장 가능한 상용 양자컴퓨터 목표 시점을 기존의 2033년에서 2029년으로 4년 앞당겼다고 발표했다 . 그 촉매제는 2세대 위상학적 양자 칩인 마요라나 2였다. MS는 이 칩이 이전 세대보다 1,000배 더 신뢰도가 높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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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에 따르면 새로운 칩은 큐비트의 결맞음 시간(coherence time)을 평균 20초까지 끌어올렸다. 이 같은 도약 덕분에 MS 양자 부문 부사장 줄피 알람은 2029년까지 고전 컴퓨터로는 감당할 수 없는 계산을 수행하는 기계를 데이터센터에 배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 MS의 양자 하드웨어를 총괄하는 테크니컬 펠로 체탄 나약은 “우리는 타임라인을 절반으로 줄였고, 이제 2029년까지 이 목표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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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회사의 발표 목표를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비교 시 중요한 단서들이 있다. 아마존의 2028년 목표는 퀘라 협력을 통해 과학적 응용을 겨냥한 오류 내성 기계를 특정 클라우드에 배치하는 구체적인 마일스톤인 반면, 디산티스의 5~7년 예측은 이를 넘어 산업계 전반이 상업성을 확보할 때를 가리키는 거시적 전망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2029년 목표는 단일 벤더의 주장이지만, 일부 비판론자들은 아직 완전히 작동하는 위상학적 큐비트의 공개 시연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한다 .
시장조사업체 S&P 마켓 인텔리전스의 엘리 브라운 애널리스트는 많은 업계 로드맵이 2028년에서 2032년 사이에 유용한 양자 시스템의 배치를 예상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
결국 유용한 양자컴퓨터를 향한 경쟁은 이제 불과 2년 전 낙관적인 관측자들조차 기대하지 못했던 빡빡한 일정표 위에서 펼쳐지고 있다. 디산티스의 비바테크 발언은, 아마존이 자체 하드웨어 투자와 퀘라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이 전환의 주 플랫폼이 되겠다는 의지를 밝힌 선언으로 읽힌다. 2028년에는 오류 내성 양자컴퓨터를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하고, 상업적 생존력은 그로부터 몇 년 후에 곧바로 따라올 것이라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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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수석 부사장 피터 디산티스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5 7년 내(2031 2033년경) 상업적으로 활용 가능한 소규모 양자컴퓨터가 처음 등장할 것이라고 예측하는 한편, AWS는 퀘라 컴퓨팅과의 협력을 통해 2028년까지 오류 내성 양자컴퓨터를 아마존 브라켓에 도입한다는 별도의 계획을 밝혔다.
AWS 수석 부사장 피터 디산티스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5 7년 내(2031 2033년경) 상업적으로 활용 가능한 소규모 양자컴퓨터가 처음 등장할 것이라고 예측하는 한편, AWS는 퀘라 컴퓨팅과의 협력을 통해 2028년까지 오류 내성 양자컴퓨터를 아마존 브라켓에 도입한다는 별도의 계획을 밝혔다. 이 같은 예측은 확장 가능한 오류 수정 아키텍처를 위한 아마존의 자체 칩 ‘오슬롯’(2025년 공개)과 2028년까지 256개 이상의 논리 큐비트와 10⁻⁶ 수준의 논리 오류율을 제공할 퀘라의 ‘리브라’ 시스템이라는 핵심 하드웨어 진전을 기반으로 한다.
디산티스의 타임라인은 유용한 양자 시스템이 2028년에서 2032년 사이에 배치될 것이라는 폭넓은 업계 합의와 궤를 같이하며,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새로운 위상학적 칩 ‘마요라나 2’를 통해 2029년까지 확장 가능한 양자컴퓨터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해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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