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의 공적 저축제도인 **중앙적립기금(CPF)**의 2026년 4분기 금리가 발표됐다.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일반계좌(OA)는 연 2.5%, 특별계좌·의료저축계좌·은퇴계좌는 **연 4%**다. 정부는 뒤의 세 계좌에 적용하는 연 4% 최저금리도 2027년 12월 31일까지 연장했다. 여기서 구분할 점은 2026년 4분기의 확정 금리와 2027년 말까지의 최저금리 보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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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12월 금리 한눈에 보기
| 계좌 또는 대출 |
연이율 |
| CPF 일반계좌(OA) |
2.5% |
| CPF 특별·의료저축·은퇴계좌 |
4% |
| HDB 우대 주택대출 |
2.6% |
위 수치는 2026년 4분기에 적용되는 금리이며, 2027년 각 분기의 실제 금리를 미리 발표한 것은 아니다. HDB는 싱가포르의 공공주택을 담당하는 주택개발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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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에도 세 계좌의 금리는 계속 4%일까?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특별·의료저축·은퇴계좌의 연 4%는 하한선이다. CPF는 이들 계좌의 금리를 싱가포르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의 12개월 평균에 1%포인트를 더한 값을 기준으로 분기마다 검토한다. 기준에 따라 산출한 금리가 하한선을 웃돌면 실제 적용 금리는 4%보다 높아질 수 있다. 따라서 이번 연장은 2027년 말까지의 최소 수익률을 보장하지만, 그 기간의 금리를 일률적으로 4%에 묶어두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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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계좌 금리도 분기마다 검토한다. 주요 현지 은행 금리의 3개월 평균을 기준으로 하되, 법정 최저금리인 연 2.5%가 적용된다. HDB 우대 주택대출 금리는 일반계좌 금리보다 0.1%포인트 높게 정해진다. 일반계좌 금리가 2.5%인 2026년 4분기에는 대출 금리가 2.6%인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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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55세 전후, 추가 이자는 어떻게 다른가?
CPF 회원은 계좌의 기본 금리와 별도로, 요건에 맞는 합산 잔액 일부에 추가 이자를 받는다. 금액 기준은 **싱가포르달러(S$)**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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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 55세 미만: CPF 계좌 합산 잔액 중 첫 S$60,000에 연 1%포인트의 추가 이자를 받는다.
- 만 55세 이상: 합산 잔액 중 첫 S$30,000에는 연 2%포인트, 그다음 S$30,000에는 연 1%포인트의 추가 이자를 받는다.
두 연령대 모두 추가 이자 대상 잔액을 계산할 때 일반계좌 잔액은 최대 S$20,000까지만 포함한다. 일반계좌 잔액에서 발생한 추가 이자는 일반계좌로 되돌아가지 않는다. 만 55세 미만은 특별계좌, 만 55세 이상은 은퇴계좌에 적립된다. CPF LIFE 참여자도 CPF LIFE에 사용된 저축액을 포함해 추가 이자 대상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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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자금 계획에서 이번 발표의 핵심은 확정된 분기 금리와 연장된 최저금리를 혼동하지 않는 것이다. 4% 하한선은 시장 기준금리가 낮을 때 특별·의료저축·은퇴계좌 저축액의 최소 수익률을 지켜주고, 기준금리가 오르면 더 높은 금리가 적용될 여지도 남긴다. 대상 잔액에 붙는 추가 이자와 함께, 경제·금리 전망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CPF 저축의 수익률을 가늠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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