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Excel 사용자들의 반응이 가장 강했다. 실제 사용 환경에서 다음과 같은 문제가 반복적으로 보고됐다.
여기에 더해 사용자 불만을 키운 또 다른 이유는 버튼을 완전히 끌 수 있는 설정이 없었다는 점이었다. 인터페이스에서 숨기거나 비활성화할 수 있는 간단한 옵션이 제공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플로팅 Copilot 버튼에 우클릭 메뉴 옵션을 추가한다. 이 메뉴를 통해 사용자는 버튼을 “리본으로 이동(Move to ribbon)” 시킬 수 있다.
즉 Copilot 기능 자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대신 사용자 취향에 맞게 버튼 위치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업데이트 이후 가능한 배치는 다음과 같다.
기존에도 Copilot 버튼을 덜 거슬리게 만드는 방법은 있었다. 바로 Dock 옵션이다.
사용자가 버튼을 우클릭해 Dock을 선택하면 아이콘이 화면 가장자리로 이동하면서 작은 실행 아이콘 형태로 바뀐다. 하지만 문제는 이 상태에서도 버튼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고, 다시 플로팅 상태로 돌아오는 경우도 있었다는 점이다.
현재 알려진 배포 일정은 다음과 같다.
이번 조치는 단순히 버튼 위치를 바꾸는 문제만은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 Windows와 Microsoft 365 전반에서 Copilot 진입 지점을 줄이고 인터페이스를 정리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다음과 같은 방향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사례는 또 다른 교훈도 보여줬다. 인터페이스 요소를 줄이려다 새로운 형태의 UI 혼잡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문서 안에 항상 떠 있는 버튼은 발견하기는 쉽지만, 사용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무시하기 어려운 요소가 되기 때문이다.
결국 Copilot 버튼을 리본으로 되돌릴 수 있게 한 결정은 AI 기능을 줄이려는 것이 아니라, AI가 어디에 나타날지를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게 하려는 방향에 가깝다.
많은 Microsoft 365 사용자에게는 이 ‘선택권’ 자체가 새로운 기능만큼 중요하게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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