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들은 미국 동부 시간으로 오후 9시 30분경부터 텔레그램을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기 시작했습니다 . 앱을 검색해도 결과가 나오지 않았고, 직접 링크로 들어가면 '페이지를 찾을 수 없음' 오류가 표시되었습니다 . 독립 모니터링 결과, 전 세계 175개 앱스토어 매장에서 앱이 사라진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삭제는 몇 시간 동안 지속되었습니다. 텔레그램이 문제가 된 콘텐츠를 삭제하고 해당 계정을 차단한 후, 애플은 같은 날 저녁 늦게 앱을 복원했습니다 .
애플은 9to5Mac에 보낸 성명에서 "아동 성적 학대 자료를 금지하는 저희의 엄격한 가이드라인을 위반하는 콘텐츠를 검토 중 발견하여 텔레그램을 앱스토어에서 잠시 삭제했습니다. 개발자가 해당 콘텐츠를 즉시 삭제하고 게시한 사용자를 차단한 후 앱이 복원되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
텔레그램은 복원 사실을 확인하며 "텔레그램이 앱스토어에 복원되었으며 곧 모든 사용자가 다시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간략히 밝혔고, 구체적인 원인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 이후 회사는 X에 "Reports of my demise are greatly exaggerated"라는 문구와 함께 사과 이모지를 게시하며 사건을 과장된 것으로 보는 듯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
CEO 파벨 두로프는 별도로 '협박범들'이 애플에 앱을 삭제하도록 압력을 가했다고 주장했지만,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 애플 대변인은 The National과의 인터뷰에서 삭제 이유가 플랫폼 내 CSAM 콘텐츠 때문이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
iPhone 및 iPad용 iOS 앱스토어에만 영향을 미쳤습니다. 텔레그램은 다음 플랫폼에서 계속 사용 가능했습니다:
이번이 애플이 텔레그램을 앱스토어에서 삭제한 첫 번째 사례는 아닙니다. 2018년 2월, 애플은 텔레그램이 사용자에게 '부적절한 콘텐츠'를 제공했다는 이유로 공식 텔레그램 앱과 실험용 텔레그램 X 앱을 모두 삭제했습니다. 이는 텔레그램이 자체 암호화폐 지갑과 토큰 판매를 시작한 직후였습니다. 창업자 파벨 두로프는 당시 삭제를 확인하며 보호 조치가 마련되면 앱이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2026년 8월의 앱스토어 삭제는 프랑스에서 진행 중인 텔레그램 창업자 파벨 두로프의 법적 상황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습니다. 두로프 사건의 핵심 혐의는 텔레그램의 느슨한 콘텐츠 관리가 아동 성적 학대 자료 유포를 포함한 불법 활동을 플랫폼에서 가능하게 했다는 것입니다.
두로프 법적 사건 주요 일지:
애플이 CSAM 발견에 기반하여 신속하게 조치를 취한 것은 두로프가 프랑스에서 2년 넘게 다투어 온 규제 및 법적 위험을 정확히 보여줍니다. 이 사건은 두로프의 여행 제한이 완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텔레그램의 콘텐츠 관리 관행이 규제 당국과 애플과 같은 플랫폼 게이트키퍼 모두에게 여전히 실질적인 책임으로 남아 있음을 증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