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뼈아픈 대목은 영업이익(EBIT) 수준에서의 어닝 쇼크였다. CLSA는 실적 발표 전 이미 조정 영업이익이 41% 감소한 약 65억 위안에 그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 실제 실적이 확인되자 영업이익이 특히 크게 빗나갔다는 분석이 나왔으며, 바로 이 지표가 밸류에이션(기업가치 평가) 모델을 크게 흔들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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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발표 후 월가에서 가장 주목받은 움직임은 단연 제프리스(Jefferies)의 결정이었다. 제프리스는 샤오미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보유(Hold)’에서 ‘비중축소(Underperform)’로 강등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6.98홍콩달러에서 25.49홍콩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 이는 당시 종가 대비 14%의 추가 하락 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제프리스는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세 가지 근거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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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발표 이전부터 골드만삭스는 1분기 매출과 이익 전망치를 약 12% 하향하며 매출 980억 위안을 예상했고, “스마트 전기차 및 기타 신사업의 이익 기여도가 둔화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 실적 발표 후에는 전반적인 그림이 여전히 좋지 않지만 매출총이익률은 당초 우려보다 방어가 잘 되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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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줄하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33명의 애널리스트가 샤오미에 대해 매수 등급을 유지하고 있지만, 목표주가가 계속 낮아지고 있다는 사실은 시장의 확신이 약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
D램과 낸드 가격의 급등은 경영진이 연초에 예고했던 수준보다 스마트폰 수익성을 훨씬 더 심각하게 짓눌렀다. 샤오미가 홍콩거래소에 제출한 공시에서도 원자재 가격 상승과 함께 영업이익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 이에 샤오미는 저가 모델의 출하를 의도적으로 줄여 평균판매단가(ASP) 방어에는 도움을 줬지만, CLSA가 인용한 IDC 데이터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9%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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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전반의 침체가 원가 문제를 더욱 키웠다. ‘스마트폰 × AIoT’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5% 감소했고, 여러 주요 시장에서 경쟁사들이 점유율을 확대했다 . 모건스탠리는 샤오미가 감당하고 있는 마진과 수요 압박을 반영해 자사의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전망을 하향 조정하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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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는 1분기에 약 7만 9,000대의 차량을 인도하는 데 그쳤다 . 이는 연간 목표 55만 대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분기당 약 14만 5,000대의 생산 속도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 신형 SU7 모델이 6만 3,000건 이상의 확정 주문을 기록했지만, 베이징 공장의 생산 능력(CAPA) 자체가 여전히 병목 구간으로 남아 있다
. 전기차 사업부는 약 28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지만, 막대한 연구개발(R&D) 투자와 낮은 수익성으로 인해 회사 전체 수익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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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의 1분기 쇼크 이후 애널리스트들의 시각은 진정으로 분열된 양상이다. 제프리스의 ‘비중축소’ 강등은 수년 만에 최악의 수익성 한파를 맞은 기존 사업 위에 전기차 사업의 불확실성까지 더해진 현실을 주가가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는 쪽의 의견을 대표한다 . 반면, 골드만삭스나 모건스탠리는 여전히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AI 전략과 강력한 생태계 락인(lock-in) 효과, 그리고 결국에는 전기차 사업이 대규모 수익을 낼 것이라는 점이 12개월의 투자 기간 동안 인내심 있는 자본에 보상을 줄 것이라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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