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 방식. 공격은 6월 30일, 익명의 행위자가 솔라나 리얼름스(Solana Realms)의 BonkDAO 거버넌스 플랫폼에 'BIP #76 – Sowellian BonkDAO'라는 제안을 제출하면서 시작됐다 . 이 제안은 '새로운 거버넌스 체계 도입, 재정 안정성 재건'을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재무부에서 공격자 지갑으로 4.43조 BONK를 이체하는 조항이 숨겨져 있었다
. 공격자는 이후 수일간 거래소 지갑을 통해 약 440만 달러를 써서 BONK를 매집, 의결 정족수를 충족할 투표력을 확보했다
. 놀랍게도 이 제안에는 단 7개의 주소만이 투표에 참여했고, 공격자 지갑이 투표권의 99.878% 를 장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 DAO에 타임락이 없고 제안이 자동으로 실행되면서, 투표가 종료되자마자 재무부 자금은 그대로 이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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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규모. 도난당한 4.426조 BONK는 이체 당시 약 2000만~2120만 달러 가치였다 . 도난 자금 대부분은 여전히 공격자의 멀티시그 지갑에 남아 있으며, 약 14만8000달러만 OKX 거래소로 송금된 것으로 파악됐다
. BonkDAO는 사용자 자금과 BONK 토큰 자체는 손상되지 않았으며, 피해가 커뮤니티 재무부에만 국한됐다고 밝혔다
. DAO는 자금 회수를 위해 거래소, 솔라나 재단, 수사 기관과 협력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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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각적인 가격 영향. 소식이 전해진 후 BONK는 약 8~10% 하락하며 $0.0000045 부근에서 $0.0000040 이하로 떨어졌다 . 이 사건은 시장 신뢰를 크게 훼손했고, 토큰 가중치 기반 거버넌스 모델의 취약성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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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는 거버넌스 공격이 알려진 다음 날인 7월 7일, BONK를 '유의종목'으로 지정하고 본격적인 심사에 돌입했다 . 업비트는 심사 결과, 2000만 달러 재무부 유출 사고 이후 '미해결된 보안 사건'과 프로젝트 측의 '중요 정보 미공개' 사실을 확인했다
. 약 한 달간의 평가 끝에 업비트는 해당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고 판단,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 특히 업비트는 시장 성과나 거래량은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며, 순수하게 보안 및 정보 공개 문제에 기반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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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7일, 상장폐지 소식으로 BONK는 장중 최저 약 $0.00000249~$0.00000255를 기록, 2023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가격으로 떨어졌다 . 하락은 여러 요인이 겹치며 더욱 가속화됐다.
이번 상장폐지는 BONK의 시장 구조에 심각한 타격을 입혔다. 거버넌스 공격 이후 BONK의 시가총액은 2억5000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으며, 업비트의 원화 거래 중단으로 한국 소매 투자자들의 BONK 접근성이 크게 낮아졌다 . 8월 8일 기준 가장 가까운 지지선은 최근 저점인 $0.00000248이며, 7일 이동평균선($0.00000281)을 회복하지 못하면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다
. 7월 중순 기준 약 1900만 달러 상당의 도난 BONK가 공격자 지갑에 그대로 남아있어, 해당 토큰이 시장에 풀릴 경우 가격을 더 압박할 수 있는 '오버행(overhang)' 리스크도 상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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밈코인 투자자들에게 BONK 사례는 중요한 교훈을 남긴다. 거버넌스 공격은 코드를 해킹하지 않고도, 충분한 수의 표만 사들이면 가능하다는 점이다. 여기에 거래소 상장폐지까지 겹치면 가격과 유동성에 미치는 타격은 매우 빠르고 심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