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가 미국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코닝과 30억 달러가 넘는 다년 공급 계약을 맺었다. 코닝은 AT&T에 광섬유와 케이블을 공급한다. 계약 발표 뒤 코닝 주가는 장전 거래에서 3.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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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계약은 데이터 사용량이 늘어나는 가운데 AT&T가 광섬유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데 필요한 자재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이다. 다만 공개된 보도에는 구체적인 납품 일정이 제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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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이 뒷받침하는 2030년 목표
AT&T는 2030년 말까지 광섬유 네트워크가 연결 가능한 지점을 6,000만 곳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여기서 ‘연결 가능 지점’은 네트워크가 도달하는 주택·사업장 등을 뜻하며, 실제 가입자 수와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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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닝과의 계약은 이 목표를 향한 네트워크 확장에 필요한 광섬유와 케이블 공급을 뒷받침한다. 다만 공급 계약만으로 특정 지역에 서비스가 언제 들어갈지, 확장 속도가 얼마나 빨라질지를 알 수 있는 것은 아니다.
AI부터 가정 내 데이터 사용까지, 커지는 수요
AI 작업, 클라우드 컴퓨팅, 커넥티드 기기 등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서비스가 늘면서 더 빠르고 안정적인 네트워크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AT&T에 따르면 AT&T Fiber를 이용하는 가구의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1테라바이트를 넘어섰으며, 2016년보다 5배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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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의 데이터 소비 증가와 산업 전반의 수요가 함께 늘면서 광섬유 네트워크 확장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게 이번 계약의 배경이다. AT&T는 코닝과의 계약으로 향후 확장에 필요한 자재를 확보하게 된다.
루멘 인수와 2,500억 달러 투자 계획
코닝 계약은 네트워크를 직접 확장하기 위한 공급 약정이다. 이와 별도로 AT&T는 2026년 2월 루멘의 매스마켓 광섬유 사업 대부분을 57억5,000만 달러에 인수했다. 이 거래로 광섬유 가입자 100만 명 이상과 400만 곳이 넘는 광섬유 연결 가능 지점이 AT&T 네트워크에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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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는 또 미국 연결 인프라에 5년간 2,500억 달러 넘게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광섬유 연결 지점 6,000만 곳 목표와 코닝 공급 계약은 이보다 큰 인프라 투자 계획의 일부다. 루멘 인수는 기존 사업을 사들여 서비스 범위를 넓힌 사례로, 자재를 확보해 새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코닝 계약과는 방식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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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닝 주가의 3.3% 상승은 계약 발표 뒤 장전 거래에서 나타난 시장 반응이다. 장기적인 사업 성과를 평가한 수치와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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