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의 토파즈 랩스 인수가 완료됐다. 사진·영상 작업자에게 당장 중요한 점은 토파즈 앱을 별도로 계속 쓸 수 있다는 것과 어도비 제품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과 앞으로 들어올 기능을 구분해야 한다는 것이다. 어도비는 토파즈 브랜드를 유지하면서 이미지·영상 개선 기술을 자사 작업 도구에 더 넓게 적용할 계획이다.
3
1
토파즈 앱은 계속 쓸 수 있나?
어도비는 토파즈 랩스가 독립 브랜드로 남는다고 밝혔다. 인수 완료 후 보도에 따르면 토파즈의 앱과 AI 모델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에만 묶이지 않고 별도로 제공된다. 해당 제품에는 Topaz Photo, Topaz Video, Gigapixel이 포함된다. 토파즈 CEO 에릭 양은 어도비의 디지털 비디오·오디오 팀에 합류한다.
3
1
6
8
다만 이는 인수 완료 시점에 밝힌 운영 방향이다. 개별 제품이나 이용 조건이 앞으로도 절대 바뀌지 않는다는 보장은 아니다.
포토샵·파이어플라이에서 이미 쓸 수 있는 기능은?
인수 완료 발표 당시 토파즈 기술은 어도비 포토샵과 파이어플라이에서 이미 사용 가능했다. 보도에 따르면 포토샵의 AI Sharpen, AI Denoise, Generative Upscale과 파이어플라이 보드의 영상 업스케일러에 토파즈 기술이 적용돼 있다. 업스케일링은 이미지나 영상의 해상도를 높이는 작업을 뜻한다.
3
18
어도비는 향후 토파즈의 개선 모델을 파이어플라이, 기업용 기능을 제공하는 Firefly Services,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의 전문가·기업 작업 흐름 전반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인수 발표에서는 업스케일링과 화질 개선을 강조했고, 관련 보도는 노이즈 제거·선명도 향상·흔들림 보정·복원 기술도 다룬다. 하지만 추가 기능마다 출시일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모든 어도비 앱에서 이 기능을 지금 쓸 수 있다는 뜻은 아니다.
4
3
9
14
인수 금액은 얼마인가?
어도비는 인수 금액을 공개하지 않았다. TV Technology는 인수 가치를 3억 4,000만 달러로 평가했지만, 이는 언론이 전한 평가액이지 어도비가 확인한 매입 가격은 아니다. 어도비는 2026년 6월 25일 인수 계약을 발표했고, 같은 해 9월 23일 거래 완료를 알렸다.
1
7
13
4
3
기기 내 AI 처리와 복원 기술이 중요한 이유
토파즈의 기술은 저해상도이거나 노이즈가 많거나 손상된 이미지·영상의 품질을 개선하는 데 쓰인다. 이런 기능이 기존 편집 도구 안으로 더 들어온다면 별도 앱으로 파일을 옮겨 처리해야 하는 작업이 줄어들 수 있다. 다만 이는 기대할 수 있는 작업 흐름상의 이점이지, 어도비가 모든 작업에 대해 약속한 변화는 아니다.
3
9
14
토파즈의 Neurostream은 복잡한 AI 모델을 사용자 기기에서 처리하도록 하는 기술이며, 클라우드 처리 선택지도 있다. 토파즈는 모델의 비디오 메모리 요구량을 최대 95%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최대’라는 조건이 붙은 기술 주장으로, 모든 모델이나 컴퓨터에서 같은 절감 효과가 난다는 의미는 아니다.
2
6
19
복원 분야의 실적도 있다. 토파즈와 MTI Film은 TV 프로그램 자료의 화질 복원 작업으로 기술·공학 에미상을 공동 수상했다. 제공된 보도에는 다큐멘터리 제작에 토파즈 기술이 쓰였다는 언급도 있지만, 특정 작품이나 성과를 신뢰할 만하게 확인할 근거는 부족하다. 따라서 확인 가능한 사례는 공동 수상 경력이다.
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