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2027년 3월 26일로 발표됐지만, 이후 닌텐도가 일정을 몇 주 뒤로 조정했다. ‘젤다’ 시리즈의 창작자이자 영화 제작자인 미야모토 시게루는 변경 이유를 **“제작상의 이유(production reasons)”**라고 설명하며, 영화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추가 시간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약 6주 정도의 짧은 연기지만, 결과적으로 영화는 할리우드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초여름 블록버스터 시즌 초반에 개봉하게 됐다.
닌텐도는 최근 몇 년 동안 게임 IP를 영화로 확장하는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왔다. 실사 ‘젤다’ 영화도 그 흐름 속에서 단계적으로 구체화됐다.
주요 일정은 다음과 같다.
닌텐도는 영화 제작에 비교적 신중한 접근을 하고 있다. 이는 과거 1993년 영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의 실패 이후 실사 프로젝트에 대해 매우 조심스러운 태도를 유지해 온 역사와도 관련이 있다.
영화 연출은 웨스 볼(Wes Ball) 감독이 맡는다. 그는 메이즈 러너 3부작과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Kingdom of the Planet of the Apes)’**를 연출한 감독으로 알려져 있다.
각본은 **데릭 코놀리(Derek Connolly)**와 **T. S. 나울린(T. S. Nowlin)**이 공동 집필한다.
제작에는 ‘젤다의 전설’ 창작자인 미야모토 시게루와 할리우드 베테랑 프로듀서 **아비 아라드(Avi Arad)**가 참여한다.
이 작품은 닌텐도와 소니 픽처스의 공동 제작이며, 글로벌 극장 배급은 소니 픽처스가 담당한다.
닌텐도는 2025년 7월 두 주인공 배우를 공식 발표했다.
두 배우 모두 영국 출신의 젊은 배우다. 팬들 사이에서는 캐스팅 연령대를 근거로, 영화가 시간의 오카리나(Ocarina of Time) 같은 작품처럼 젊은 시절의 링크와 젤다 이야기를 다룰 가능성이 있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영화는 현재 제작 단계에 들어간 상태이며, 일부 보도에 따르면 촬영 및 제작 활동이 뉴질랜드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질랜드는 대규모 판타지 영화 제작지로 유명한 곳으로, 자연 풍경과 촬영 인프라 덕분에 여러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촬영된 지역이다.
다만 스토리 줄거리나 추가 캐스팅 등 주요 세부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최근 영화 산업에서는 비디오게임 IP 기반 영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젤다의 전설’ 역시 이런 흐름 속에서 등장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같은 시기 개봉 예정인 대표적인 게임 영화로는 다음 작품이 있다.
‘젤다의 전설’은 5월 초 개봉으로 여름 시즌 초반에 자리 잡아, 다른 대형 블록버스터와 함께 극장 시장을 노리게 된다.
애니메이션 영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무비의 성공 이후, 닌텐도는 영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그 가운데 ‘젤다의 전설’ 실사 영화는 닌텐도의 수십 년 만의 대형 실사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만약 이 영화가 성공한다면, 하이랄(Hyrule)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장기 영화 프랜차이즈가 탄생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