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서버 CPU 매출만 따로 보면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보고됐다.
이 같은 성장의 배경에는 몇 가지 구조적인 변화가 있다.
AMD CEO 리사 수는 AI 시대에는 가속기뿐 아니라 CPU 수요도 함께 증가한다고 강조했다. CPU는 데이터 전처리, 분산 시스템 관리, 메모리 중심 작업 등에서 핵심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분석가들이 인용한 업계 데이터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서버 CPU 출하량 기준 시장 구조는 다음과 같다.
출하량에서는 Intel이 여전히 우위지만, AMD는 고성능·고가 서버 시스템에서 강세를 보이며 매출 비중을 크게 높였다.
이 현상은 두 가지 요인으로 설명된다.
동시에 Arm 기반 서버 CPU도 점차 영향력을 키우며 데이터센터에서 세 번째 주요 아키텍처로 자리 잡고 있다.
Intel 역시 데이터센터 수요 자체는 여전히 강하다.
회사는 2026년 1분기 총 매출 약 136억 달러를 기록했고, 데이터센터·AI 부문 매출은 약 51억 달러로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
그러나 몇 가지 요인이 시장 점유율 유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 때문에 서버 CPU 수요가 강한 상황에서도 일부 신규 데이터센터 구축 물량이 경쟁사로 넘어가는 사례가 발생했다.
흥미로운 점은 현재 경쟁이 단순한 점유율 싸움이 아니라 시장 자체의 급성장이라는 것이다.
AI 인프라에서는 CPU가 다음과 같은 역할을 맡는다.
생성형 AI와 에이전틱 AI(agentic AI) 시스템이 확대되면서 이런 작업을 담당하는 CPU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
AMD는 이러한 변화로 인해 서버 CPU 시장 규모가 2030년까지 1,200억 달러 이상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전망하며, 연평균 성장률이 35% 이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데이터센터에서는 x86과 Arm 아키텍처를 혼합해 사용하는 전략이 점점 일반화되고 있다.
클라우드 기업들은 워크로드 특성에 따라 아키텍처를 선택한다.
이런 다중 아키텍처 전략은 향후에도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데이터센터 운영자들이 성능, 비용, 공급 안정성을 동시에 고려하기 때문이다.
Intel은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여러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첨단 패키징과 제조 기술 투자를 늘려 AI 및 서버용 칩 생산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AMD가 x86 서버 CPU 매출의 거의 절반에 가까운 점유율을 차지했다는 사실은 단순한 분기 실적 이상의 의미가 있다.
현재 데이터센터 시장을 바꾸고 있는 핵심 흐름은 세 가지다.
결국 서버 CPU 시장은 과거보다 더 크고, 더 경쟁적이며, AI 경제와 깊이 연결된 시장으로 변하고 있다. 앞으로 10년간 클라우드 컴퓨팅 경쟁의 핵심 무대가 바로 이 데이터센터 인프라가 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