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총장의 이번 방문에서 가장 주목받은 일정은 신설된 '갱단 진압군(GSF·Gang Suppression Force)' 본부 시찰이었다 . 이 부대는 2025년 9월 30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2793호에 따라 공식 출범했다. 당시 표결에서 중국, 파키스탄, 러시아 3개국이 기권했지만, 찬성 12표로 가결되었다 . 이 결의안은 케냐가 주도하던 기존의 다국적 안보 지원군(MSS)을 확대 개편하여, 최대 5,500명 규모의 경찰·군 병력으로 구성된 갱단 진압군을 12개월 동안 운영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
구테헤스 사무총장은 방문 기간 동안 신중하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그는 갱단 진압군의 배치로 인한 "희미하지만 분명한 '희망의 빛'과 '낙관의 조짐'"을 언급하면서도, 국제사회가 더욱 강력하게 지원하고 자금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
현재 상황은 여전히 엄중하다. 국제 인권 단체 휴먼 라이츠 워치에 따르면, 범죄 조직들은 아이티의 10개 행정 구역 중 5곳으로 세력을 확장했으며,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대량 학살과 성폭력 같은 심각한 인권 유린을 자행하고 있다 . 구테헤스 사무총장이 과거부터 유엔 예산을 직접 투입하는 방안을 지지했던 배경에는 , 약 1,000명의 병력이 배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폭력 사태를 막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기존 다국적군의 한계를 딛고 새로 출범한 갱단 진압군이 여전히 만성적인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현실이 자리 잡고 있다 .
지구 반대편 아프리카의 뿔(Horn of Africa) 지역에서는 시간과의 싸움이 펼쳐졌다. 톰 플레처 유엔 인도주의 업무 조정관 겸 긴급구호 조정관은 2026년 6월 14일에서 15일 사이, 소말리아를 위한 중앙긴급대응기금(CERF) 1,000만 달러(당시 환율 기준 약 137억 원)의 사용을 승인하며 "소말리아에서 기근을 막을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엄중한 경고를 보냈다 .
이번 긴급 지원금은 소말리아 전체 인구의 약 31%에 해당하는 600만 명이 심각한 수준의 식량 불안에 직면하고, 그중 190만 명이 '비상' 단계의 기아 상태에 놓인 위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배정되었다 . 이 자금을 통해 약 64만 명이 생존에 필수적인 식량, 영양, 보건, 식수 지원을 받게 된다 .
2026년 5월 15일, 유엔 인도주의 업무 조정국(OCHA), 유엔 식량 농업 기구(FAO),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유엔 아동 기금(UNICEF)은 이미 공동 경고문을 발표하여 기아 위기가 급격히 심화되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특히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소말리아 남서부 베이(Bay) 주와 바쿨(Bakool) 주에서 기근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상황이 더욱 심각한 이유는 극심한 자금난 때문이다. 유엔 세계식량계획은 2026년 2월, 새로운 자금이 확보되지 않으면 4월까지 소말리아 내 식량 지원이 전면 중단될 수 있다고 이미 경고했다. 현재 추산으로, 2026년 10월까지 가장 취약한 계층에 대한 지원을 유지하려면 약 1억 3,100만 달러(약 1,800억 원)가 더 필요하다 . 유엔은 현 상황에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 10명 중 1명에게만 겨우 손길을 뻗을 수 있다고 밝혔다 .
사무총장의 이번 방문에서 가장 주목받은 일정은 신설된 '갱단 진압군(GSF·Gang Suppression Force)' 본부 시찰이었다 . 이 부대는 2025년 9월 30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2793호에 따라 공식 출범했다. 당시 표결에서 중국, 파키스탄, 러시아 3개국이 기권했지만, 찬성 12표로 가결되었다 . 이 결의안은 케냐가 주도하던 기존의 다국적 안보 지원군(MSS)을 확대 개편하여, 최대 5,500명 규모의 경찰·군 병력으로 구성된 갱단 진압군을 12개월 동안 운영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
구테헤스 사무총장은 방문 기간 동안 신중하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그는 갱단 진압군의 배치로 인한 "희미하지만 분명한 '희망의 빛'과 '낙관의 조짐'"을 언급하면서도, 국제사회가 더욱 강력하게 지원하고 자금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
현재 상황은 여전히 엄중하다. 국제 인권 단체 휴먼 라이츠 워치에 따르면, 범죄 조직들은 아이티의 10개 행정 구역 중 5곳으로 세력을 확장했으며,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대량 학살과 성폭력 같은 심각한 인권 유린을 자행하고 있다 . 구테헤스 사무총장이 과거부터 유엔 예산을 직접 투입하는 방안을 지지했던 배경에는 , 약 1,000명의 병력이 배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폭력 사태를 막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기존 다국적군의 한계를 딛고 새로 출범한 갱단 진압군이 여전히 만성적인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현실이 자리 잡고 있다 .
지구 반대편 아프리카의 뿔(Horn of Africa) 지역에서는 시간과의 싸움이 펼쳐졌다. 톰 플레처 유엔 인도주의 업무 조정관 겸 긴급구호 조정관은 2026년 6월 14일에서 15일 사이, 소말리아를 위한 중앙긴급대응기금(CERF) 1,000만 달러(당시 환율 기준 약 137억 원)의 사용을 승인하며 "소말리아에서 기근을 막을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엄중한 경고를 보냈다 .
이번 긴급 지원금은 소말리아 전체 인구의 약 31%에 해당하는 600만 명이 심각한 수준의 식량 불안에 직면하고, 그중 190만 명이 '비상' 단계의 기아 상태에 놓인 위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배정되었다 . 이 자금을 통해 약 64만 명이 생존에 필수적인 식량, 영양, 보건, 식수 지원을 받게 된다 .
2026년 5월 15일, 유엔 인도주의 업무 조정국(OCHA), 유엔 식량 농업 기구(FAO),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유엔 아동 기금(UNICEF)은 이미 공동 경고문을 발표하여 기아 위기가 급격히 심화되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특히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소말리아 남서부 베이(Bay) 주와 바쿨(Bakool) 주에서 기근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상황이 더욱 심각한 이유는 극심한 자금난 때문이다. 유엔 세계식량계획은 2026년 2월, 새로운 자금이 확보되지 않으면 4월까지 소말리아 내 식량 지원이 전면 중단될 수 있다고 이미 경고했다. 현재 추산으로, 2026년 10월까지 가장 취약한 계층에 대한 지원을 유지하려면 약 1억 3,100만 달러(약 1,800억 원)가 더 필요하다 . 유엔은 현 상황에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 10명 중 1명에게만 겨우 손길을 뻗을 수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