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 초기 IDF의 가자 지구 점령 비율은 53%였습니다. 하지만 네타냐후 총리는 2026년 5월 중순 이미 “하마스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며 통제력을 60%까지 끌어올렸음을 시인한 바 있습니다
. 이번 70% 점령 명령은 단계적 확장의 정점을 찍는 동시에, 휴전 협정이 규정한 일명 ‘옐로 라인(Yellow Line)’ 경계선을 근본적으로 무너뜨리는 일입니다
. 국제사회와 여러 언론은 이번 조치를 “이미 취약한 휴전을 완전히 무산시키고 재앙적인 인도적 상황을 초래할” 명백한 휴전 위반 행위로 규정했습니다
. 현재 가자 지구에 남은 210만 명의 주민들은 해안가를 따라 점점 좁아지는 지역으로 내몰리고 있으며, 전체 면적의 약 40%에 불과한 공간에 갇힌 신세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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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영토 확장은 휴전 2단계로의 이행을 위한 협상이 완전히 올스톱된 상황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가장 풀기 어려운 핵심 난제는 바로 하마스의 무장 해제 거부입니다. 미국이 설립한 ‘국제평화위원회(Board of Peace)’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보고서에서 하마스가 “검증된 무기 폐기 절차의 수용을 거부”하고 있다며, 이들이 휴전 후속 단계 이행의 “주된 장애물”이라고 지목했습니다 . 평화위원회의 최고 외교관인 니콜라이 믈라데노프 미국 특사는 “휴전 협정 전체의 성패가 하마스의 무장 해제에 달려 있다”고 직설적으로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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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하마스는 완강한 태도로 맞서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스라엘이 휴전 1단계에서 약속한 의무를 먼저 이행하기 전까지는 무장 해제 논의 자체를 할 수 없다고 버티고 있습니다. 하마스가 요구하는 선결 조건은 이스라엘군이 휴전선 너머로 점령한 영토에서 완전히 철수하고, 인도적 지원과 재건 물자가 방해받지 않고 반입되도록 보장하라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협상은 “완전 결렬의 벼랑 끝”까지 내몰렸으며, 이스라엘 안보 기관들은 전면전 재개 가능성에 대비한 준비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 재건 사업들 역시 하마스의 무장 해제라는 불가능한 조건에 발목이 묶여, 가자 지구는 처참한 폐허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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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적 압박이 거세지는 가운데, 이스라엘 정부는 가자 지구에서 팔레스타인인들을 장기적·대규모로 내보내기 위한 계획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2026년 5월 27일과 28일,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은 이른바 ‘자발적 이주’ 계획을 “적절한 시기와 적절한 방식으로” 시행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 이스라엘 정부는 이미 국방부 산하에 전담 부서를 설립하여, 육로, 해상, 항공을 통해 “가자 주민들의 자발적 출국을 위한 안전하고 통제된 이동”을 지원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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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은 이 계획을 전쟁터를 떠나려는 민간인들을 위한 인도주의적 조치라고 포장합니다. 카츠 장관은 “하마스는 가자 주민들을 인간 방패로 사용했으며 이제는 이들을 인질로 붙잡아 구호품으로 돈을 갈취하고 가자를 떠나지 못하게 막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하지만 인권 감시 단체와 국제 기구들은 이러한 주장을 일축하며, 이 계획을 사실상의 강제 추방이자 ‘인종 청소’ 정책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이 같은 비판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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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주 계획은 네타냐후 총리의 극우 연정 파트너들로부터 “유일한 현실적 해결책”이라며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베잘렐 스모트리치 재무장관은 과거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를 점령하고 220만 팔레스타인인 중 절반이 2년 안에 이주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 스모트리치 장관과 이타마르 벤-그비르 국가안보장관 등은 가자 지구 내 영구적인 이스라엘 정착촌 재건과 군사 통치를 공공연히 주장하며, 2026년 10월로 예정된 총선을 앞두고 정부의 강경 노선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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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목상의 휴전 아래에서도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과 영토 확장은 민간인들에게 막대한 희생을 강요해 왔습니다. 2025년 10월 휴전이 공식 발효된 이후로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인해 870명 이상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했습니다 . 계속되는 지상군 투입과 공중 폭격으로 인한 이 같은 희생은, 적대 행위 중단을 약속했던 휴전 협정과 현장의 폭력적인 현실 사이에 거대한 괴리가 존재함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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