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에 설립된 애자일 로봇은 마지막 주요 소프트뱅크 투자 라운드 이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 로봇 팔, 물류 창고용 로봇 및 휴머노이드 로봇을 생산하는 이 회사는, 전 세계적으로 2만 대 이상의 시스템을 공급했으며 2024년 기준 연 매출로 약 2억 유로(약 2,800억 원)를 달성했다
. 이번에 새롭게 보도된 투자 라운드 이전까지, 애자일 로봇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2억 7,000만 달러 이상에 달했다
.
애자일 로봇의 최근 행보에서 핵심적인 부분은 2026년 3월 24일에 공식 발표된 구글 딥마인드(Google DeepMind)와의 전략적 연구 파트너십이다 . 이 협력의 목표는 구글의 제미나이(Gemini) 로봇 공학 모델을 애자일 로봇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시스템에 통합하여, 최첨단 AI 연구 역량과 이미 검증된 산업 현장 배치 능력을 결합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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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자일 로봇과의 협상은 인공지능과 로봇 공학의 융합, 즉 '피지컬 AI' 라는 신흥 분야를 장악하려는 소프트뱅크와 손정의(Masayoshi Son) 회장의 훨씬 더 거대하고 공격적인 전략의 일부분에 불과하다.
ABB 로보틱스 인수 (54억 달러): 소프트뱅크 그룹은 2025년 10월 8일, 스위스의 엔지니어링 대기업 ABB의 로봇 사업부 전체를 기업 가치 53억 7,500만 달러(약 7조 1,600억 원) 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 2026년 중후반 규제 당국의 승인을 거쳐 완료될 이 거래를 통해, 소프트뱅크는 2024년 23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방대한 산업용 로봇 고객 기반과 7,000명의 직원, 기술력을 단숨에 확보하게 된다
. 비전 펀드를 통해 투자한 애자일 로봇 건과 달리, ABB 인수는 소프트뱅크 그룹이 직접 진행한 건으로, 이 분야에 대한 깊고 장기적인 전략적 의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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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킬드 AI(Skild AI) (14억 달러): 소프트뱅크는 2026년 1월 14일, 범용 로봇 공학을 위한 확장 가능한 기반 모델을 개발하는 피츠버그 소재 스타트업 스킬드 AI의 14억 달러(약 1조 8,600억 원) 규모 시리즈 C 투자 라운드를 주도했다 . 엔비디아(NVIDIA), 맥쿼리(Macquarie), 제프 베이조스(Jeff Bezos) 등이 참여한 이번 투자로 스킬드 AI의 기업 가치는 140억 달러(약 18조 6,000억 원) 이상으로 치솟았다. 이는 불과 7개월 전 평가액의 3배가 넘는 수준이다
. 이 투자로 소프트뱅크는 미래 세대 적응형 로봇의 '두뇌'를 구축하기 위한 경쟁의 중심에 섰다.
애질리티 로보틱스(Agility Robotics) 접근: 소프트뱅크의 이 분야에 대한 식욕을 더욱 잘 보여주는 사례도 있다. 2025년 초,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사 애질리티 로보틱스에 9억 달러 이상의 가치로 인수 협상을 시도했다가, 이후 해당 기업의 펀딩 라운드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는 쪽으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이러한 일련의 움직임들은 산업용 로봇 제조(ABB), 로봇 공학용 AI 기반 모델(Skild AI), 통합 AI 파트너십을 갖춘 첨단 로봇 시스템(Agile Robots)에 이르기까지, 하드웨어 생산부터 핵심 AI 지능까지 로봇 공학 스택의 모든 계층을 아우르는 정교한 포트폴리오를 형성하고 있다. 애자일 로봇에 대한 이번 잠재적 투자는 소프트뱅크가 로봇 공학의 모든 영역에서 이 비전을 끊임없이 추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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