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텍은 2007년 선전에서 설립된 광연결(Optical Connectivity) 기술 기업으로, 데이터센터와 통신망에서 사용되는 광섬유 연결 장비를 개발·제조한다.
주요 제품은 다음과 같다.
이 장비들은 AI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인프라, 통신 네트워크, 광대역 접속망에서 대용량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전달하는 데 사용된다.
특히 대규모 AI 연산 클러스터에서는 수천 개의 GPU와 서버가 동시에 통신해야 한다. 이때 고밀도·저손실 광 인터커넥트가 필수적인데, 애드텍의 기술이 바로 이 영역을 담당한다.
최근 데이터센터 네트워크는 800G 광 네트워크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으며, 향후 1.6T 인터커넥트 아키텍처도 도입될 예정이다. 애드텍의 제품은 이러한 초고속 연결 환경을 지원하도록 설계돼 있다.
애드텍의 주요 고객은 다음과 같은 기업들이다.
이들은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대형 기술 기업, 통신 사업자를 대상으로 데이터센터와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즉 애드텍은 AI 산업에서 흔히 주목받는 칩이나 모델 개발 기업이 아니라 AI 컴퓨팅 인프라의 물리적 연결 계층을 담당하는 공급망 기업에 해당한다.
애드텍의 상장 추진은 2026년 홍콩에서 나타난 AI 관련 IPO 급증 흐름과 맞물려 있다.
시장 분석에 따르면 **2026년 4월 말까지 상장한 중국 AI 관련 기업 27곳 중 23곳(85% 이상)**이 홍콩증권거래소를 선택했다.
홍콩 IPO 시장 자체도 빠르게 회복 중이다. 2026년 1분기 홍콩에서는 40건의 IPO가 진행돼 총 1,104억 홍콩달러를 조달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17건·187억 홍콩달러 대비 크게 증가한 규모다.
투자자 관심이 AI 칩 → 모델 → 데이터센터 인프라 → 네트워크 장비로 확장되면서, 애드텍처럼 AI 컴퓨팅을 뒷받침하는 하드웨어 공급 기업들도 자본시장에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단계에서는 상장 신청만 제출된 상태이며, 실제 IPO 일정과 공모 규모, 최종 기업가치는 시장 상황과 규제 심사 결과에 따라 확정된다.
만약 예상 범위에 가까운 규모로 상장이 진행된다면, 애드텍은 AI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인프라를 공급하는 대표적인 상장 기업 중 하나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다.
이는 AI 붐이 GPU 제조사뿐 아니라 데이터센터 연결 인프라 기업까지 투자 대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