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AI 플러스는 2026년 1월 미국에 처음 출시될 당시 월 7.99달러에 200GB 스토리지를 제공했다 . 불과 5개월 만에 가격은 약 38% 낮아지고, 저장 공간은 두 배로 늘어난 셈이다
.
이번 가격 인하는 2026년 5월 구글 I/O에서 단행된 AI 구독 서비스의 대대적인 구조 조정과 맞물려 있다. 이전까지는 ‘구글 원 AI 프리미엄’이라는 단일 플랜만 존재했지만, 이제는 다음과 같은 다층 구조로 세분화되었다 :
또한 구글은 사용량 측정 방식을 기존의 일일 프롬프트 횟수 제한에서 ‘컴퓨팅 사용량’ 기반으로 전환했다. 간단한 텍스트 요청은 할당량을 적게 소모하는 반면, 영상 생성이나 코딩 프롬프트 같은 복잡한 작업은 더 많은 할당량을 사용하는 방식이다 .
월 4.99달러에 400GB 스토리지를 제공하는 구글의 AI 플러스는 주요 IT 기업의 유료 AI 구독 플랜 중 가장 공격적인 가격 정책에 속한다. 대부분의 경쟁사들이 AI 접근과 클라우드 저장 공간을 별도로 판매하는 것과 달리, 넉넉한 스토리지를 기본 포함한 점이 돋보인다.
이번 개편으로 구글은 명확한 업셀 단계를 구축했다. 사용자는 월 4.99달러로 시작해 프로(월 19.99달러), 울트라(월 99.99달러 또는 200달러)로 자연스럽게 이동할 수 있는 구조다 . 최상위 단계인 AI 울트라는 유튜브 프리미엄, 20TB 스토리지, 고도화된 NotebookLM 및 제미나이 기능을 하나로 묶어, AI를 업무에 적극 활용하는 파워 유저를 겨냥한 종합 생산성 번들로 포지셔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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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구글은 두 갈래의 경쟁 전략을 동시에 펼치고 있다. 한쪽에서는 진입 장벽을 대폭 낮춰 일반 소비자들이 구글 AI 생태계에 쉽게 적응하도록 유도하고, 다른 쪽에서는 깊이 있는 통합과 최대 모델 접근을 원하는 전문가 및 개발자들을 프리미엄 단계로 흡수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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