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큰 변화는 단연 가격이다. 테슬라는 보급형 싱글 모터 모델의 전시장 공급 가격(Ex-showroom)을 기존 598만 9,000루피에서 508만 9,000루피로 무려 90만 루피(약 1,450만 원)나 인하했다 . 이는 상위 트림인 모델 Y L보다 약 111만 루피 저렴한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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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Y L(Long Wheelbase)’은 3열 시트를 갖춘 롱 휠베이스 모델로, 대가족 문화와 차량 뒷자리 이용이 잦은 인도 시장의 특성을 반영한 전략형 차량이다. 테슬라가 인도 시장에 첫 선보이는 6인승 전기 SUV로, 전시장 공급 가격은 619만 9,000루피다 .
인도에서의 테슬라 운영 모델은 제품 구매가 아닌 ‘디지털 경험’을 파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체험 센터(Experience Centre)가 브랜드를 알리는 접점(接點)이라면, 실제 차량 유지 관리는 별도의 대규모 서비스 거점에서 이루어지는 식이다. 하이데라바드의 경우 콘다푸르/볼라람(Kondapur/Bollaram) 지역에 판매 및 서비스 센터가 건립 중이며, 현지 텔루구어 미디어는 이르면 5월 발표 이후 약 2개월 내에 가동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이러한 움직임은 텔랑가나 주 정부의 확고한 지지 속에 이루어지고 있다. 2026년 5월 22일, 더들라 스리다르 바부(Duddilla Sridhar Babu) IT/산업부 장관은 테슬라 대표단과의 면담에서 하이데라바드의 기술 생태계와 테슬라의 혁신 목표가 완벽히 부합한다며 전폭적인 행정 지원을 약속했다 .
샤라드 아가르왈(Sharad Agarwal) 테슬라 인도 대표는 이러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는 다가오는 분기 동안 하이데라바드, 벵갈루루, 첸나이, 아메다바드로 서비스 및 차체 수리 네트워크를 확장할 것이며, 현재 21개 주에서 진행 중인 차량 배송 인프라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샤라드 아가르왈 인도 지사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전통적인 럭셔리 자동차와는 완전히 다른 소유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구매부터 일상적인 사용, 정비까지 모든 과정이 연결된 기술 기반 채널을 통해 이루어지는 생태계를 강조했다 .
이 ‘저(低)접촉 서비스 모델’의 핵심은 두 가지 기술이다. 첫째, 원격 진단과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다. 대부분의 소프트웨어 문제나 경미한 오류는 서비스 센터 방문 없이도 해결되도록 설계되어, 장기적인 유지비를 업계 최저 수준으로 낮춰준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 둘째, 이동식 서비스 밴(Mobile Service Van)이다. 이는 전담 기사가 고객의 집이나 직장으로 직접 방문해 수리나 점검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고객이 굳이 지정된 날짜에 서비스 센터를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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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의 성패를 좌우하는 충전 네트워크에 대한 계획도 구체적이다. 아가르왈 대표는 이번 분기 중 슈퍼차저 네트워크의 “대대적인(significant)” 확장이 있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기존 도시 외에 새롭게 하이데라바드, 벵갈루루, 첸나이, 아메다바드를 주요 거점으로 삼고, 나아가 주요 도시를 잇는 고속도로 회랑을 연결하는 광범위한 충전망을 조성할 계획이다 . 이는 차량 판매 증가 속도에 맞춰 충전 인프라를 병행 성장시키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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