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플랫폼은 단독 작전을 넘어 유로파이터, A400M 수송기, A330 MRTT 공중 급유기 등과 하나로 묶이는 디지털 '시스템 오브 시스템스(System of Systems)' 네트워크의 핵심 노드로 기능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 고아음속 스텔스 기체로 유인 편대보다 앞서 비행하며 초기 위험을 흡수하고, 전장의 그물망(Networked Combat Grid)에서 센서와 사격 노드 역할을 하는 것이 핵심 운용 개념입니다
.
에어버스는 U760 레이븐스톰을 2032년부터 고객사에 인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2026년 중반 현재 이 프로그램은 실물 크기 개념 실증 단계에 진입했으며, ILA 베를린에서 선보인 1:1 모델은 유럽 및 잠재적 수출 고객을 대상으로 한 기술 시연기이자 시장 신호탄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U760 레이븐스톰의 등장은 유럽 합동 전투기 개발의 비극적 결말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2026년 6월 8~9일, 독일과 프랑스는 약 1000억 유로(한화 약 140조 원) 규모의 6세대 전투기 합작 프로그램 FCAS를 공식적으로 종료시켰습니다. 스페인을 포함한 3개국이 2019년부터 합류했지만, 결국 다소 항공과 에어버스 간의 산업적 중재 실패를 끝내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
이로 인한 전략적 함의는 다음과 같이 요약됩니다.
유럽의 하늘을 지킬 꿈은 깨졌지만, 그 자리에서 인공지능과 스텔스 기술로 무장한 새로운 수호자가 조용히 날개를 펴고 있습니다.
Comments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