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분석가들은 로슈의 경구용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분해제(SERD)인 기레데스트란트의 가치를 대폭 재평가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2026년 하반기 기레데스트란트에 대한 두 가지 미국 FDA 승인 결정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FDA는 2026년 6월, 조기 유방암 적응증에 대해 기레데스트란트의 신약승인신청(NDA)을 우선심사(Priority Review)로 접수했습니다. 기레데스트란트는 보조요법 환경에서 우월한 침습성 무질병 생존율(invasive disease-free survival)을 입증한 유일한 경구용 SERD로, 지난 20년 만의 가장 중요한 내분비 요법 발전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기레데스트란트의 첫해 미국 매출을 약 CHF 6.6억(약 8억 달러)으로 예상하며, CDK4/6 불내성(intolerant) 환자 전환율에 따라 최대 10억~12억 달러까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봤습니다. 이는 이전 모델 대비 더 빠른 출시 궤적과 더 큰 시장 점유율을 반영한 수치입니다.
로슈는 조기 유방암 SERD 시장에서만 최소 140억 달러의 최대 매출 잠재력을, 해당 약물 클래스의 전체 시장 규모는 최소 200억 달러로 제시한 바 있습니다. 모닝스타(Morningstar)는 2026년 4월 로슈의 적정가치를 CHF 381로 상향 조정했으며, 모델 10년 차에 기레데스트란트 매출이 CHF 40억을 초과할 것으로 가정하고 있습니다.
모건스탠리의 실적 전망치는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 지표 | 모건스탠리 추정치 | 컨센서스 | 차이 |
|---|---|---|---|
| 2026년 핵심 EPS | CHF 20.73 | CHF 20.14 | +2.9% |
| 2027년 핵심 EPS | CHF 22.96 | CHF 21.83 | +5.2% |
| 2028년 핵심 EPS | — | — | +3.6% |
| 2029년 핵심 EPS | — | — | +4.5% |
참고로 로슈 자체의 2026년 가이던스는 CER(고정환율) 기준 중간 한 자릿수 매출 성장과 높은 한 자릿수 핵심 EPS 성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2026년 상반기 로슈는 CER 기준 매출 6%, 핵심 EPS 9%의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2027년 이후에도 여러 파이프라인 촉매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로슈 목표주가를 CHF 295에서 CHF 410(ADR 목표 $46에서 $63)로 인상했습니다. 이는 상향 조정 당일 종가 대비 약 12%의 상승 여력을 의미합니다.
구체적인 DCF(할인현금흐름)나 SOTP(사업부문별 가치합산) 가정이 공개된 보고서에 상세히 명시되지는 않았지만, 이번 업그레이드는 명확히 다음 두 가지 요인에 기인합니다:
모건스탠리가 아스트라제네카를 제치고 로슈를 최선호주로 선정한 것은, 단기 FDA 촉매와 시장이 과소평가했던 파이프라인의 폭을 고려할 때 로슈가 더 매력적인 위험/보상 프로필을 제공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모건스탠리가 2025년 4월과 8월에 로슈에 대해 '비중축소(Underweight)' 의견을 유지하며 환율 역풍과 경쟁 우려를 이유로 목표주가를 46달러로 낮췄던 것과는 확연히 다른 입장 변화입니다.
기레데스트란트가 최대 매출 잠재력(로슈 제시 기준 조기 유방암 SERD 시장만 최소 140억 달러)에 도달한다면 추가적인 실적 추정치 상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모닝스타도 장기 기레데스트란트 매출 가정을 높이면서 적정가치를 CHF 381/USD 60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이를 밸류에이션을 견인하는 가장 큰 파이프라인 기회로 꼽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