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주요 리뷰 플랫폼 대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관객 반응은 비평가들보다 더 열광적이었다.
'버라이어티'와의 폭넓은 인터뷰에서 소니 픽처스 회장 겸 CEO 톰 로스먼은 여러 중요한 발언을 남겼는데, 이는 사실상 스튜디오의 실사 스파이더맨 빌런 유니버스로부터의 공식적인 후퇴를 의미한다.
1. 현재 개발 중인 스파이더맨 스핀오프는 없다. 로스먼은 소니에 현재 개발 중인 스파이더맨 빌런 스핀오프 영화가 없다고 확인했다. 그는 그 이유로 '모비우스'(2022), '마담 웹'(2024), '크레이븐 더 헌터'(2024)의 흥행 및 비평적 실패를 명확히 언급했다. 그의 말: "궁극적으로, 관객이 그 영화들에 충분히 만족하지 않았습니다. 그 평가가 공정한지 아닌지는 누가 알겠습니까? 하지만 그것은 관객의 권리입니다."
2. '베놈' 3부작은 예외였다. 로스먼은 톰 하디 주연의 '베놈' 3부작이 다른 스핀오프와 달리 "일반적으로 흥행에서 성공을 거뒀다"고 언급했다 . 하지만 베놈과 스파이더맨을 제외한 나머지 작품들은 관객의 공감을 얻지 못했다.
3. 극장 상영에 대한 옹호. 스트리밍 압력과 극장 개봉 기간 변화에 대한 논의 속에서, 로스먼은 '브랜드 뉴 데이'의 엄청난 흥행을 제대로 된 콘텐츠가 있다면 극장 상영이 여전히 활성화될 수 있다는 증거로 제시했다. 그는 6일간 10억 5,000만 달러의 수익을 "극장 영화 사업은 죽지 않았다. 단지 까다로워졌을 뿐이다"라는 증거로 지목했다 .
4. 소니 스파이더맨 유니버스에 대한 현 계획은 없다. 로스먼은 확장된 스파이더맨 빌런 유니버스가 언제, 혹은 다시 돌아올지 스튜디오가 "알지 못한다"고 말하며, 이 마블 영화 제작 영역을 "현재 계획이 없는 상태"라고 묘사했다 . 이는 소위 'SPUMC'(소니의 스파이더맨 유니버스)를 당분간 사실상 동결하는 셈이다.
로스먼의 8월 발언은 이미 수년간 흔들리던 실험의 공식적인 종료를 의미한다. 2026년 2월 초부터, '마담 웹'과 '크레이븐 더 헌터'의 흥행 실패로 스튜디오가 4억 6,500만 달러 이상의 손실을 본 후, 소니가 실사 스파이더맨 관련 유니버스의 "새로운 재부팅"을 계획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 로스먼 자신도 2월 '더 타운'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재부팅에 대한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하며 이미 방향 전환을 암시했다 . 8월에 이르러 그 재부팅 논의는 완전한 중단으로 바뀌었다. 현재 개발 중인 프로젝트는 없으며, 재개를 위한 시간표도 없다.
마블 스튜디오와 협력해 MCU 안에서 제작된 '브랜드 뉴 데이'의 성공과, 마블의 창의적 참여 없이 단독으로 만들어진 스핀오프들의 실패는 언론에서 널리 비교 분석됐다. 2027년 6월 개봉 예정인 '스파이더맨: 비욘드 더 스파이더버스'가 남아 있어, 소니에게 여전히 애니메이션 스파이더맨이라는 미래는 있다. 하지만 실사 빌런 스토리의 경우, 거미줄이 끊어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