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CEO가 6월 1일 오전 11시 타이베이 뮤직 센터에서 GTC 타이베이 2026 기조연설을 통해 '대만 역사상 최대 규모 제품 출시'라고 불리는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플랫폼 '베라 루빈'을 공개한다. 베라 루빈 NVL72 랙은 TSMC 3nm 공정 기반 루빈 R200 GPU 72개를 탑재해 최대 3.6 엑사플롭스의 AI 추론 성능과 260 TB/s의 NVLink 6 패브릭 대역폭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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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의 젠슨 황(Jensen Huang) CEO가 6월 1일 현지 시각 오전 11시, 컴퓨텍스 2026(Computex 2026) 개막에 맞춰 열리는 GTC 타이베이 2026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한다 . 황 CEO는 이번 행사에서 차세대 데이터센터 플랫폼인 베라 루빈(Vera Rubin)은 물론,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미디어텍(MediaTek)과의 합작품 N1X 노트북 SoC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 또한, 연간 1,500억 달러(약 200조 원) 규모의 대만 투자 계획과 신규 타이베이 본사 부지도 공개될 전망이다
.
루빈 R200 GPU는 베라 루빈 플랫폼의 핵심 두뇌다. 이 칩은 TSMC의 N3P 3나노미터(nm) 공정으로 제작되었으며, 약 3,360억 개의 트랜지스터를 집적했다. 이는 이전 세대 블랙웰(Blackwell) B200 대비 약 1.6배 증가한 수치다 . 엔비디아는 이 GPU가 스스로 추론하고 계획을 세우는 '에이전틱 AI(Agentic AI)' 시대를 위해 설계되었다고 밝혔다
. 새로운 **트랜스포머 엔진(Transformer Engine)**과 NVFP4 4비트 부동소수점 형식을 지원해 추론 처리량을 대폭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
각 R200 GPU에는 288GB의 HBM4 메모리가 탑재되어 최대 22TB/s의 대역폭을 제공한다 . 다만, 초기 생산 물량은 메모리 공급사의 기술적 성숙도 문제로 인해 목표한 22TB/s보다 낮을 수 있다는 점이 엔비디아 제품 페이지에 명시되어 있다
. GPU 성능은 NVFP4 기준 50페타플롭스(PFLOPS)의 추론 성능과 35PFLOPS의 학습 성능을 발휘하여, 블랙웰 대비 각각 5배, 3.5배 향상되었다
. FP8/FP6 학습 작업에서는 17.5PFLOPS를 제공한다
.
GPU 간 연결 기술도 크게 발전했다. 6세대 NVLink 6는 GPU당 3.6TB/s의 대역폭을 제공하는데, 이는 GB200 NVL72에 쓰인 NVLink 5의 두 배에 달하는 속도다 .
베라 루빈 NVL72는 엔비디아의 3세대 랙 스케일(Rack-Scale) AI 슈퍼컴퓨터다 . 하나의 랙은 36개의 베라 루빈 슈퍼칩(루빈 GPU 72개 + 베라 CPU 36개)으로 구성된다
. 함께 탑재되는 베라(Vera) CPU는 맞춤형 Armv9.2 '올림푸스(Olympus)' 88코어를 탑재해 이전 세대 그레이스(Grace) CPU 대비 2.4배의 메모리 대역폭과 3배의 메모리 용량을 제공한다
.
NVL72 랙의 주요 사양은 다음과 같다:
엔비디아는 2026년 3월 GTC 2026에서 베라 루빈 플랫폼을 공식 출시했으며, 현재 고객 샘플링이 진행 중이다 . 황 CEO는 이번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구체적인 양산 시기와 물량 계획을 업데이트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로드맵에 따르면 2026년 하반기까지 생산량을 늘려갈 예정이며, 첫 DGX 베라 루빈 NVL72 시스템도 이 시기에 출하된다
. 엔비디아는 차세대 '파인만(Feynman)' 아키텍처도 예고했지만,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제한적이다
.
데이터센터 너머, 엔비디아는 몇 년 만에 가장 공격적인 소비자용 PC 진출을 예고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미디어텍과 공동 개발한 ARM 기반 SoC 'N1X' 다. 이 칩은 '윈도우 온 ARM(Windows on ARM)' 노트북을 위해 설계되었으며,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Arm 모두 GTC 타이베이를 앞두고 이 칩의 존재를 암시해왔다 .
N1X는 하이브리드 20코어 CPU를 탑재했다. Armv9.2 아키텍처 기반의 고성능 코어 Arm Cortex-X925 10개와 효율 코어 Cortex-A725 10개를 균등하게 배치한 구조다 . 유출된 긱벤치(Geekbench) 결과에 따르면 기본 클럭은 2.81GHz지만, 부스트 클럭은 이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내장 GPU(iGPU) 다. 엔비디아의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6,144 쿠다 코어(CUDA Core) 를 탑재했는데, 이는 데스크톱용 지포스 RTX 5070과 동일한 코어 숫자다 . 공급망 소식통의 초기 성능 추정에 따르면, 이 iGPU는 데스크톱 RTX 4070과 RTX 5070 사이의 성능을 낼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 벤치마크 결과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
N1X는 CPU와 GPU가 하나의 메모리 풀을 공유하는 '통합 메모리 아키텍처(Unified Memory Architecture)'를 사용하며, 최대 128GB의 LPDDR5X 메모리를 지원한다 . 칩은 TSMC의 3nm(N3) 공정으로 제작되며, CPU 칩렛은 미디어텍이, GPU 칩렛은 엔비디아가 설계했다. 두 칩렛은 NVLink C2C 인터커넥트로 300GB/s의 양방향 대역폭으로 연결된다
.
엔비디아는 공식 TDP(열 설계 전력)를 발표하지 않았지만, N1X는 능동 냉각 방식의 게이밍 노트북을 위해 설계되었다. 업계에서는 SoC 전력 목표를 약 25~45W로 예상하며, 이는 노트북 설계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다 .
N1X는 2026년 상반기 중에 델 에일리언웨어(Dell Alienware) 와 레노버 리전(Lenovo Legion) 의 게이밍 노트북에 처음 탑재될 예정이다 . 더 낮은 코어 수를 가진 보급형 'N1' 모델도 함께 출시될 계획이며, 엔비디아는 2027년 출시를 목표로 차세대 'N2' 시리즈 로드맵을 이미 그리고 있다
.
AMD, 인텔, 퀄컴의 컴퓨텍스 2026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이번 미리 보기에서 다루지 않았다. 이들 세 회사는 매년 컴퓨텍스를 주요 제품 발표 무대로 활용해 왔으며, 최신 정보는 각 회사의 공식 발표를 직접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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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CEO가 6월 1일 오전 11시 타이베이 뮤직 센터에서 GTC 타이베이 2026 기조연설을 통해 '대만 역사상 최대 규모 제품 출시'라고 불리는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플랫폼 '베라 루빈'을 공개한다.
젠슨 황 CEO가 6월 1일 오전 11시 타이베이 뮤직 센터에서 GTC 타이베이 2026 기조연설을 통해 '대만 역사상 최대 규모 제품 출시'라고 불리는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플랫폼 '베라 루빈'을 공개한다. 베라 루빈 NVL72 랙은 TSMC 3nm 공정 기반 루빈 R200 GPU 72개를 탑재해 최대 3.6 엑사플롭스의 AI 추론 성능과 260 TB/s의 NVLink 6 패브릭 대역폭을 제공한다.
미디어텍과 협력 개발한 N1X 노트북 SoC는 ARM Cortex X925 성능 코어 10개와 효율 코어 10개로 구성된 20코어 CPU에 데스크탑 RTX 5070과 동일한 6,144 쿠다 코어의 블랙웰 GPU를 통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