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동의 내몽골 후허하오터 데이터센터 증설 공사가 완료됐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다만 건물 완공과 연산시설 가동은 같은 의미가 아닙니다. 2026년 10월 12일 보도는 B25·B27이 완공됐다고 전하면서, 전체 연산능력 20,100P는 시설이 운영에 들어간 뒤의 수치라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가동 개시일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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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5·B27, 어떤 규모인가
증설 구역은 내몽골 허린거르 신구에 있는 중국이동 후허하오터 데이터센터입니다. 중국건축 제3공정국이 시공을 맡았으며, 계약 금액은 27억 위안, 건축면적은 약 4만4,500㎡로 보도됐습니다. 프로젝트의 IT 전력은 120MW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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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120MW는 프로젝트의 IT 전력 규모를 가리킵니다. 데이터센터 전체의 실제 전력 소비량과 같은 뜻으로 읽어서는 안 됩니다. 보도는 공사가 ‘최근’ 완료됐다고 전했지만, 정확한 준공일이나 B25·B27의 가동일을 따로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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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P는 가동 후 목표치
시설이 운영되면 총 연산능력은 20,100P, 이 가운데 지능형 연산능력은 16,700P에 이를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전체 연산능력의 90%는 베이징·톈진·허베이 지역에 제공할 예정이며, 녹색전력 비중은 88%로 제시됐습니다. 이는 사업 관련 보도 수치이지, 신축 건물이 이미 가동돼 해당 용량을 모두 제공하고 있다는 확인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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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영문 보도는 20,100P를 20,100페타플롭스(PFLOPS)로 표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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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다만 보도에는 수치의 정밀도나 측정·비교 조건이 제시되지 않아, 다른 시스템의 성능과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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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연산 네트워크에서의 역할
이 증설은 중국의 국가 사업인 ‘동수서산(東數西算)’의 일부이자, 중국이동의 ‘4+N+31+X’ 연산능력 네트워크 핵심 거점으로 소개됐습니다. 국가 통합 연산 네트워크의 허브 사업이라는 설명도 함께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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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이 시설은 400G OTN 백본망에 연결되며, 후허하오터에서 베이징까지 단방향 전송 지연은 3.5밀리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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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다만 이 수치 하나만으로 모든 저지연 서비스에 적합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실제 서비스 응답속도에는 왕복 지연, 연산 처리 시간, 애플리케이션 요구사항 등도 영향을 줍니다.
또한 이 시설은 통신사업자가 운영하는 세계 최대 단일 사이트 지능형 연산센터로 소개됐습니다. 이는 통신사업자 시설의 규모에 관한 주장으로, 모든 종류의 AI 시설 가운데 세계 최대라는 뜻으로 확대 해석할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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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전력 수치, 어디까지 볼 수 있나
증설 관련 보도는 녹색전력 비중을 88%로 제시했지만, 산정 기간이나 신축 건물의 실제 운영 전력 사용량을 기준으로 한 수치인지는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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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후허하오터시 정부 자료에 따르면 기존 데이터센터는 2025년 녹색전력 7억5,000만kWh를 구매했습니다. 조달 방식은 녹색전력 직공급과 전력시장의 중·장기 계약이었습니다. 이는 기존 센터에 관한 과거 수치로, B25·B27의 전력 사용량을 측정한 결과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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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은 후허하오터 인근의 화뎬 풍력·태양광·저장 설비가 연산 기업에 전력을 공급하는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허린거르 연산 구역과 해당 설비 간 거리는 약 41km로 설명됐지만, B25·B27 건물과 특정 발전 설비 사이의 정확한 거리를 뜻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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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센터의 기록과 신축 건물의 사양은 구분해야
기존 후허하오터 센터의 운영 시작 시점은 자료마다 다릅니다. IT之家 보도는 2025년 12월 가동을 언급한 반면, 별도의 시설 소개 자료는 2024년 4월 28일을 제시합니다. 확인 가능한 자료만으로는 두 날짜의 차이를 설명하기 어렵고, 어느 쪽도 B25·B27의 가동일을 확인해주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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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센터에는 AI 가속기 약 2만 장이 설치됐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중국산 AI 칩 비중은 IT之家 보도에서 85% 초과, 2026년 6월 신화통신 보도에서 89% 초과로 각각 제시됐습니다. 이 수치들은 신축 B25·B27의 사양으로 명시된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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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판식 액체 냉각과 최저 1.15의 PUE(전력사용효율) 역시 기존 후허하오터 시설에 관한 내용으로 보도됐으며, 증설 건물의 실제 성능 측정값으로 확인된 것은 아닙니다.
17 B25·B27의 평균 PUE나 GPU 풀링 여부도 제공된 보도만으로는 확인할 수 없습니다. 하얼빈 센터의 단일 클러스터 규모 관련 별도 주장 역시 여기서 비교할 만큼 근거가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핵심은 ‘완공’과 ‘가동’을 구별하는 것입니다. B25·B27의 공사는 끝난 것으로 보도됐지만, 20,100P라는 수치는 증설 시설이 실제 운영에 들어간 뒤를 전제로 제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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