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동일 사건과 관련해 추가로 6명의 용의자가 확인된 상태다.
우크라이나 형법상 해당 조항이 유죄로 인정될 경우 8년에서 12년의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다.
2026년 5월 14일, 우크라이나 고등반부패법원은 예르마크에게 **60일간의 사전 구금(pretrial detention)**을 명령했다.
다만 법원은 **1억4000만 흐리우냐(약 310만~320만 달러)**의 보석금을 납부하면 석방될 수 있도록 했다.
검찰은 당초 1억8000만 흐리우냐 보석금을 요구했지만 법원은 이를 낮춘 금액을 결정했다.
보석으로 석방될 경우 다음과 같은 제한이 적용된다.
이 조치는 재판 전 도주나 증거 인멸 가능성을 막기 위한 것이다.
보석금이 허용됐음에도 예르마크는 판결 직후 바로 석방되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보석금 1억4000만 흐리우냐가 즉시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초기에는 일부 금액만 입금됐고 전체 금액 확인이 이뤄지지 않았다.
또 다른 이유는 행정 절차였다.
우크라이나 고등반부패법원은 주말에 보석금 확인 절차를 처리하지 않는다. 따라서 자금이 모였더라도 법원이 이를 공식 확인하기 전까지는 석방이 불가능했다.
일부 보도에서는 지지자들이 여러 출처에서 돈을 모아 1억4000만 흐리우냐를 마련하려 했다고 전했다.
예르마크 사건은 단독 사건이 아니라 더 큰 수사의 일부로 언급된다.
**미다스 작전(Operation Midas)**은 NABU와 SAPO가 진행 중인 대형 반부패 수사로, 우크라이나 에너지 부문에서 벌어진 광범위한 부패를 조사하는 프로젝트다.
수사 결과에 따르면 이 사건은 우크라이나 국영 원자력 기업 **에네르고아톰(Energoatom)**을 중심으로 최소 1억 달러 규모의 횡령 및 자금세탁이 이뤄졌다는 의혹을 다룬다.
검찰은 일부 관계자들이 에너지 관련 계약에서 10~15% 수준의 리베이트를 요구하는 구조적인 뇌물 네트워크를 운영했다고 보고 있다.
예르마크가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주거단지 자금세탁 사건은 별도의 사건일 수 있지만, 수사 과정에서 발견된 금융 흐름과 일부 인물들이 미다스 작전과 교차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확대되는 부패 수사에서는 여러 정치·경제 인물들의 이름이 거론된다.
대표적으로 다음 인물들이 언급된다.
수사기관은 전국 여러 지역에서 대규모 압수수색과 조사를 진행했다.
예르마크는 법정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보석금에 대해 “그런 돈은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지 않다”며 변호사와 지인들이 자금을 마련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법률팀이 법원 결정에 항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건이 특히 큰 주목을 받는 이유는 예르마크의 정치적 위치 때문이다.
그는 대통령실장 재임 시절 젤렌스키 대통령의 가장 영향력 있는 측근 중 한 명으로 평가됐으며, 외교 협상과 전략 결정에서 핵심 역할을 맡았던 인물이다.
이번 수사는 몇 가지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1. 반부패 기관의 독립성 시험
우크라이나의 EU 가입 협상과 서방 지원은 NABU, SAPO, 고등반부패법원 같은 기관의 독립성과 실효성을 중요하게 본다. 전직 최고 권력 핵심 인사를 수사한다는 점 자체가 제도 작동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2. 전시 정치의 압박
동시에 대통령의 최측근이었던 인물이 수사를 받는 것은 전쟁 중 정부 이미지에 타격을 줄 수 있으며 정치적 경쟁 세력에게 공격 소재가 될 가능성도 있다.
3. 국민 신뢰 문제
러시아와 전쟁을 치르는 상황에서 우크라이나 정부는 국제 지원과 국민 결속을 유지하기 위해 부패 척결 의지를 강조해 왔다.
현재 사건은 초기 법적 단계에 있다.
분명한 점은 하나다. 이번 사건은 러시아의 전면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에서 가장 정치적으로 중요한 부패 수사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으며, 그 결과는 키이우 권력 지형과 국제적 신뢰 모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