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때문에 실제 개입 전에 보통 다음과 같은 단계가 먼저 나타난다.
시장 기대와 달리 금리 인상이 없을 경우, 엔화는 즉각적인 약세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특히 현재 글로벌 환경은 엔화에 불리한 요인이 많다.
따라서 금리 인상이 나오지 않으면 달러/엔은 160을 넘어 165~170까지 상승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특히 국제 규범상 개입 여지가 제한되는 상황이라면 이런 움직임이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다.
반대로 25bp 금리 인상이 실제로 발표된다면, 단기적으로는 엔화 반등 가능성이 높다.
다만 환율의 방향은 금리 인상 자체보다 BOJ의 메시지에 더 크게 좌우될 수 있다.
매파적 인상(추가 긴축 신호)
비둘기파적 인상(일회성 조정)
이미 시장이 높은 확률로 금리 인상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진짜 변수는 BOJ가 긴축 사이클을 이어갈지 여부다.
이번 회의가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기대의 비대칭성 때문이다.
이 때문에 많은 시장 분석가들은 이번 회의를 엔화 방향을 크게 바꿀 수 있는 이벤트로 보고 있다. 결정에 따라 달러/엔이 170에 가까워질 수도 있고, 반대로 140대까지 급격히 하락할 수도 있다는 시나리오가 동시에 거론된다.
결국 6월 BOJ 회의는 단순한 금리 결정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수년간 이어진 엔화 약세 흐름이 안정될지, 아니면 새로운 변동성 국면에 들어갈지를 가르는 분기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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