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항공이 그리는 그림은 항공권 예약에서 결제, 마일리지 혜택, 여행지에서의 서비스까지 이어지는 여행 경험이다. 베트남항공은 또 럼 베트남 국가주석의 미국 방문 중인 2026년 9월 23일, 뉴욕에서 비자 및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각각 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협력 분야는 결제·여행·기술·데이터다. 다만 양해각서는 앞으로 협력할 분야를 제시한 것이지, 새 서비스가 이미 시작됐다는 발표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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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스마일즈: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넘어서는 구상
비자와의 협약에서 회원이 주목할 대목은 로터스마일즈(Lotusmiles)의 확대 계획이다. 베트남항공은 기존 상용고객 프로그램을 여행·라이프스타일 서비스와 더 넓은 제휴 네트워크를 아우르는 고객 혜택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 베트남 국내외 시장에서 공동 브랜드 카드도 개발할 계획이다. 아직 새 제휴사나 회원 혜택의 확정 목록이 공개된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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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상품과 새 협약도 구분해야 한다. 베트남항공은 이미 2025년 아시아상업은행(ACB), 비자와 함께 회원증과 결제 기능을 결합한 로터스마일즈 페이를 선보였다. 신용카드와 직불카드 형태로 나온 이 상품은 2026년 9월 협약에 따라 새로 출시된 서비스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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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와 AI, 어디까지 발표됐나
베트남항공은 AWS와의 협력을 디지털 전환 및 인공지능(AI) 활용 구상의 일부로 제시했다. 항공사가 언급한 고객 경험의 범위에는 예약과 결제, 혜택 적립, 공항과 기내 서비스, 여행지 경험이 포함된다. AI와 디지털 결제 기술을 항공사 운영 절차에 도입하려는 계획도 보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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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발표된 내용만으로는 어떤 AI 기능을 어느 업무에 적용할지, 언제 출시할지, 어떤 성과를 목표로 할지 알 수 없다. AI 고객 상담이나 예측 정비 같은 사례를 이번 AWS 협약에서 확정된 기능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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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그룹·비자 협력은 ‘여행지’에 초점
같은 날 별도로 발표된 선그룹과 비자의 협력은 디지털 관광, 결제, 고객 경험, 충성도 프로그램에 초점을 맞춘다. 주요 대상 중 하나는 2027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 예정지인 푸꾸옥이다. 선그룹의 관광·숙박 사업과 비자의 결제 네트워크 및 기술을 연계하겠다는 방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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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플랫폼 **비지트 베트남(Visit Vietnam)**도 이번에 처음 등장한 사업은 아니다. 두 회사는 2025년부터 이 플랫폼을 통한 협력을 설명해 왔으며, 이후 보도에서는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만 이번 9월 협약에 따라 푸꾸옥의 어느 장소에서 언제 비접촉식 결제를 새로 도입할지는 제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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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흐름을 함께 보면 항공편과 결제·회원 혜택, 여행지 서비스를 연결하려는 방향이 드러난다. 이는 협약이 가리키는 목표이지, 각 시스템이 현재 하나로 통합됐다는 뜻은 아니다. 선그룹이 같은 방문 기간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교환한 협력 문서 역시 APEC 2027과 베트남의 국제회의·전시 등 비즈니스 관광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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