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유고래의 수면 자세, 어떻게 가능할까?
향유고래(Physeter macrocephalus)는 수면 중에 독특한 자세를 취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머리는 위로, 꼬리는 아래로 향한 채 수면 바로 아래에 수직으로 매달려 잠을 잔다. 마치 장난감 병정처럼 줄지어 서 있는 모습은 학계의 큰 관심을 받아왔다.![]()
연구 개요
이번 연구 논문인 'Buoyancy regulation through modulation of onboard gas volume by resting sperm whales (Physeter macrocephalus Linnaeus)' 는 뇌샤텔대(Université de Neuchâtel)의 노에미 프레이몬드(Noémie Freymond), 세인트앤드루스대(University of St Andrews)의 알렉 버슬럼(Alec Burslem)과 패트릭 J.O. 밀러(Patrick J. O. Miller) 교수가 공동으로 집필했으며, 2026년 7월 23일 『Journal of Experimental Biology』 에 게재됐다(DOI: 10.1242/jeb.25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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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방법
연구진은 노르웨이 로포텐 제도(Lofoten Islands) 앞바다에서 42마리의 수컷 향유고래를 대상으로 흡착식 태그(suction-cup tag) 를 부착했다. 이 태그는 수심, 3차원 움직임, 소리를 기록하며, 8년(여름철)에 걸쳐 데이터를 수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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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는 기포 방출 소리, 수직 위치 변화, 고래 머리의 방향(위/아래)을 정밀하게 기록했다.
연구진은 또한 조직 밀도, 항력, 체내 기체 부피 등을 고려한 모델을 구축해 기포 방출이 부력 조절을 설명할 수 있는지 검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