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투자자 중에서는 중국의 양대 산업 및 IT 공룡이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중국 국가 AI 펀드(빅 펀드), 인터넷 기업 넷이즈(NetEase)와 징둥(JD.com), 벤처캐피털 IDG 캐피털과 모노리스 캐피털 등이 최종 투자 협상을 진행 중이다. 최종 투자자 수는 10곳 이내로 제한될 전망이다 .
딥시크는 지난 18개월 동안 전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으면서도 아무도 투자할 수 없는 '그림자 속 AI 기업'이었다. 이 회사는 중국 헤지펀드인 하이플라이어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소유 아래 운영되며, 수년간 외부 벤처캐피털과 빅테크의 투자 제안을 거절해왔다 .
그러나 이제 상황이 달라졌다. 치열해지는 중국 내 AI 인재 쟁탈전과 프런티어 AI 모델 개발의 핵심인 컴퓨팅 인프라 확장을 위한 '실탄'이 절실해진 것이다. 이번에 유치한 자금은 AI 학습용 고성능 컴퓨터 설비 확충과 핵심 연구 인력에 대한 보상 강화에 사용될 예정이다 .
이번 거래는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어, 글로벌 AI 패권 경쟁에서 딥시크의 전략적 위상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다. 딥시크의 충격적인 저비용 추론 모델은 올해 초 글로벌 기술주 시장을 뒤흔들었고, 이에 대형 산업 및 인터넷 기업들이 앞다퉈 협력 관계를 구축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된다.
특히 CATL의 참여는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과 AI 데이터 센터 인프라가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이종 산업 간 융합의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 또한, 전통적인 벤처캐피털 한 푼 받지 않고 50조 원대 기업으로 도약한 딥시크의 독특한 성장 스토리는 중국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유례없는 사례로 남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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