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닙니다. ‘욥기 외에는 아무도 지구가 받침 없이 있다고 생각하지 못했다’는 주장은 역사적으로 성립하기 어렵습니다. 밀레토스 출신 고대 그리스 사상가 아낙시만드로스는 기원전 610년 무렵의 인물로 소개됩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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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답부터 말하면, 아닙니다. 욥기의 표현을 두고 “고대에는 아무도 지구가 무언가에 매달리거나 받쳐져 있지 않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있지만, 역사 기록상 그런 독점 주장은 버티기 어렵습니다.
대표적인 반례는 밀레토스 출신의 고대 그리스 사상가 아낙시만드로스입니다. 밀레토스는 에게해 연안의 항구도시로 소개되며, 아낙시만드로스는 기원전 610년 무렵의 인물로 다뤄집니다 .
그에게는 지구가 우주 중심에 자유롭게 놓여 있고 어떤 것에도 떠받쳐지지 않는다는 견해가 전해집니다 . 고대 전승에 따르면, 그는 지구가 움직이지 않는 까닭을 “모든 것에서 같은 거리에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어느 한쪽으로 갈 더 강한 이유가 없으니 별도의 받침도 필요 없다는 식의 논리입니다
.
여기서 조심할 점이 있습니다. 아낙시만드로스가 오늘날처럼 지구를 태양계 안의 둥근 행성으로 이해했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의 모형에서 지구는 우주의 중심에 놓인 원기둥, 혹은 기둥 같은 형태에 가깝게 설명됩니다 .
하지만 이 한계가 핵심 논점을 없애지는 않습니다. 현대 과학과 달랐더라도, 아낙시만드로스의 우주론은 고대 세계 안에 이미 “받침 없는 지구”라는 발상이 있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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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닙니다. ‘욥기 외에는 아무도 지구가 받침 없이 있다고 생각하지 못했다’는 주장은 역사적으로 성립하기 어렵습니다.
아닙니다. ‘욥기 외에는 아무도 지구가 받침 없이 있다고 생각하지 못했다’는 주장은 역사적으로 성립하기 어렵습니다. 밀레토스 출신 고대 그리스 사상가 아낙시만드로스는 기원전 610년 무렵의 인물로 소개됩니다 [3].
그에게는 지구가 우주 중심에 자유롭게 놓여 있으며 아무것에도 떠받쳐지지 않는다는 견해가 전해집니다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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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3,000여 년 전 욥은 남들이 전혀 몰랐던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식의 주장은 역사적으로 탄탄하지 않습니다. 욥기의 구절이 인상적일 수는 있지만, 그런 생각을 한 사람이 욥 또는 성경 저자뿐이었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적어도 아낙시만드로스라는 고대의 반례가 있기 때문입니다 .
한 줄로 정리하면: 욥기의 표현은 흥미롭지만, ‘그 밖에는 아무도 몰랐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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