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적으로 확인된 정부 입장만 기준으로, ‘휴전을 원한다’는 말을 모든 전쟁 목표를 먼저 관철하지 않더라도 교전을 멈추기 위해 움직일 의향이 있는가라는 뜻으로 쓴다면, 현재로서는 우크라이나가 더 적극적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는 공개 발언과 제시된 조건을 비교한 분석일 뿐, 각 지도자의 실제 속마음이나 비공개 협상 태도까지 증명하는 결론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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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종전 의지는 밝혔지만, 안전보장이 전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직접 협상을 제안해 왔습니다. 또 2026년 9월 6일에는 전쟁 종식을 앞당기고 싶다면서, 평화와 함께 안전보장이 필요하다고 재차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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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은 우크라이나가 단순히 총격을 멈추는 데 그치지 않고, 휴전 뒤 다시 공격받지 않을 장치를 요구한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우크라이나의 입장이 ‘어떤 조건이든 수용하겠다’는 뜻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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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협상 가능성은 언급, 기존 조건은 유지
푸틴 대통령은 9월 3일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합의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3 하지만 러시아 정부의 공식 조건이 완화됐다는 뚜렷한 신호는 확인되지 않습니다.
크렘린궁은 6월 러시아의 평화 조건이 2024년 이후 바뀌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푸틴 대통령이 제시한 조건에는 우크라이나군의 러시아가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4개 지역 철수와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계획 포기 등이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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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러시아 역시 대화 자체를 완전히 거부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현재까지는 기존 요구에 부합하는 평화를 고수하는 쪽에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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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공격 중단은 전면 휴전이 아니다
미국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와 재러드 쿠슈너의 방문을 전후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서로의 수도에 대한 공격을 일시적으로 멈췄습니다.
2 이는 긴장을 낮추고 접촉을 가능하게 한 제한적 조치라는 의미는 있습니다.
그러나 이 조치는 전쟁 전체를 멈추는 전면·장기 휴전과는 다릅니다. 공격 중단의 범위가 수도에 국한됐고, 일시적이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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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평화를 원하느냐’보다 ‘어떤 평화를 받아들이느냐’가 쟁점
한쪽이 상대방의 조건을 거절한다고 해서 곧바로 평화를 원하지 않는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전쟁을 끝내고 싶다는 의사, 양보할 준비, 상대의 평화안을 받아들일 의사는 서로 다른 문제입니다.
현재 공개 입장만 요약하면, 우크라이나는 안전보장이 수반된 휴전을 더 적극적으로 요구하고 있고, 러시아는 기존 조건을 충족하는 합의를 더 강하게 고수하고 있다고 보는 편이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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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어느 나라의 국민이 더 휴전을 원하느냐까지 비교하기에는, 제시된 자료만으로는 근거가 충분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