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위험은 따로 있습니다. 바로 산모의 심장 리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유럽의약품청(EMA)을 비롯한 전 세계 의약품 안전 기관들은 돔페리돈이 심전도상 QT 간격을 연장시킬 수 있다고 명시적으로 경고합니다. 이게 왜 중요할까요? QT 간격이 지나치게 길어지면 ‘토르사드 드 퐁트(Torsade de Pointes)’와 같은 치명적인 심실 빈맥이 유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돔페리돈의 심장 위험은 복용량과 직결됩니다. 그래서 1일 30mg(10mg 3정)이라는 상한선이 매우 중요합니다.
자가 판단으로 약을 늘리거나 다른 약과 함께 먹는 것은 위험합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라면 의사와 충분히 상의해야 합니다.
돔페리돈 10mg은 임신 중 단기간, 저용량(하루 최대 3정, 30mg)으로 사용할 때 의사의 관리 하에 비교적 안전한 약물로 평가됩니다. 태아에 대한 뚜렷한 최기형성 신호는 관찰되지 않았지만, 산모에게 발생할 수 있는 심장 부정맥 위험 때문에 ‘고용량’과 ‘장기 복용’을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입덧은 정말로 고통스럽습니다. 하지만 약물의 득과 실을 저울질하고 용량을 조절하는 것은 반드시 의사의 판단에 맡겨야 합니다. 복용 중에도 몸의 작은 신호들을 놓치지 않고 기록하여 진료 시 알린다면 더욱 안전하게 입덧 시기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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